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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불광천에서 너무 황당한 일을 당했습니다.

vvin2004.05.08 21:53조회 수 7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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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통학을 하는 학생입니다.

갑자기 어느날...

불광천으로 해서 집으로 오는데...



↑보행자  //  ↓ 보행자
  자전거           자전거


헉. 불광천 자전거 도로에 이렇게 쓰여있는 것입니다.

자전거 좌측통행...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이 표시 만들기 전까지...

아주 작은 글씨로...(보라는 뜻인지 보지말라는 뜻인지 모를정도로 작게)

자전거는 우측통행으로 해놨는데...

이제는 대놓고 자전거 좌측통행하랍니다.


자전거 도로 가운데 분명히 중앙선까지 있는데

구청표시에 따라 역주행을 하다 사고가 나면... 누구한테 책임이 있는 것인지..

그 표시 보자마자 욕 바가지로 나옵니다

가뜩이나 일반시민들이 자전거 통행법을 몰라서 불법천지인 자전거 도로에

구청에서 대놓고 불법을 자행시킵니다.


자전거 좌측통행이라... 이것이 한강만 가면 우측통행으로 바뀌는 아이러니한 일이...

법을 지키라고 해야 하는 구청이 법을 어기라는 표시를 하는 아이러니한 일이...

은평구청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아직 답변이 없네요...

전화를 해야 할지...

짜증이 몰려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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