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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한달을 더 디카구매싸이트를 뒤지다가 겨우 3메가 소형 디카를 마련했는데...

열린마음2004.05.09 10:19조회 수 20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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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인가 좀 안 되었는지 출장가서 1.3메가 디카를 갖고 있었습니다.

주말 라이딩을 하면 고수님들이 사진을 잘~~ 찍어주셔서
차곡 차곡 저장해 온지 4-5달 되었네요.

여지껏 일행을 따라가기도 벅차 항상 고개 마루에선 한참을 기다리게 하는
민폐끼치면서 얼굴 두껍게 버티다가
이젠 얼추 내 뒤에 한 두 분이 남겨지게 되었습니다.

얼마전 수리산 라이딩 때 디카를 갖고 온 분이 안 계셔서
핸펀으로 사진을 찍는 일이 생긴 후
1.3메가 짜리 디카를 조심스럽게 갖고 라이딩을 나섰습니다.

중간 중간 일행이 쉬는 동안 먼저 출발해서 사진을 몇 카트 찍어서
홈피에 올려 본 후 디카에 마음이 쏠리기 시작 했습니다.

짧은 기간이나마 매일 어깨 가방에 넣고 다니면서
시도 때도 없이 사진을 찍기 시작한 후
인터넷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다 보니 소위 뽐뿌를 받게 되더군요.

접사, 아웃포커싱, 페닝, SRL 등등...
스프라켓,크랭크,드레일러...등등 새로운 단어들을 알게 된지 얼마 안 되었는데

또 새로운 단어의 세계로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남아 있는 것은
전에 왈바에 어느분께서 SLR클럽에 링크걸어 놓았던
MUSK 라는 분의 2메가 짜리 자동 디카로 찍은 디카 사용기였습니다.
자동 디카로도 얼마나 좋은 촬영을 할 수 있는지를 젊쟎게 알려 주는...
물론 리플이 장난이 아니고 나중에 알았지만
내공?이 최고의 수준이라고 하시더군요.

어제 벼르고 또 별러서 3메가 자동 소형 디카를 하나 마련했습니다.
어제 밤 3-4시간 매뉴얼과 씨름 하고도 20%쯤 사용할 수 있게 된것 같습니다.

오늘은 비가 오니 잔차는 못타고
오랜만에 북한산에 가서
잔차 타느라 못 뵙던 부처님도 뵙고
스님도 뵙고
점심 공양도 하고
그리고
사진 열심히 찍어 보려 합니다.

촉촉한 사진이 나오겠지요.
.
.
참고로 이젠 회원 가입해야만 볼 수 있습니다만 가입은 간단하고요....
Musk님의 사진과 글입니다.

http://www.slrclub.com/bbs/view.php?id=user_review&page=1&sn1=&sid1=&divpage=1&sn=off&sid=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5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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