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잔차는 이제 두대째(MTB만 생활차제외^^)이지만..
>
>아직도 풀리지 않는 딜레마가 있다면 조립차와 완차의 경계가 그중 하나일듯
>
>합니다.
>
>지금도 질문란에 보면 수많은 질문중 꼭 하나씩 있는 것이 조립차가 좋을까
>
>요? 완차가 좋을까요? 입니다.
>
>대충 답변은 조립차의 경우 비싸게 먹히지만 원하는 사양과 잔차에 대한 애정
>
>도 증가가 주류인듯 하고, 완성차의 경우 조립에 비해 저렴한 비용이 장점인듯
>
>합니다.
>
>여기서 완차의 저렴함에 대해 라이더의 취향에 따라 그 의견이 달리 나뉠 수
>
>있다고 생각합니다.
>
>즉 완차를 구입하신분들중 1년이상 타신분들, 특히 산에 자주 가시는 분들중
>
>몇분이나 부품하나 안 바꾸고 그냥 타시는 분들일까요??(대략 100만원 이상
>
>의 잔거 소유자분 기준)..
>
>저의 경우 이것 저것 원하는 사양으로 바꾸다 보니 부품 교환비만 벌써 한 50
>
>만원 넘게 들어갔습니다. 특히 저같이 중고부품을 장터에 처분하지 않는 경우
>
>는 더더욱 비용이 증가하는 요인이 되지 싶습니다.
>
>결국 계산을 해보니 똑같이 조립한다고 계산하면 처음부터 조립했으면 오히려
>
>싸게 먹히겠더군요..
>
>즉 완차에 자신에게 맞지 않는 사양의 부품이 있다면 이는 곧 가격이 증가하
>
>는 요인이 되겠습니다.
>
>여기서 딜레마에 빠지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
>대부분의 완차와 조립차의 장단점을 비교하시는 분들이 입문자라는 것입니다.
>
>즉 어느부품이 자신에게 좋은것인지 판단이 애매하신 분들이라, 조립을 하더
>
>라도 다시 부품을 바꾸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
>이 딜레마 풀수 없는 문제이더군요.
>
>조립차와 완차 선택의 경계선 아주 넘기 힘든 문제인것 같습니다.
>
>저의 판단은 이렇습니다.
>
>입문자라면 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아주 저렴한 놈으로 한놈 사서 잔거의
>
>특성에 대해서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후 자신의 라이딩 스타
>
>일을 확정짖고, 부품들중 어떤 부품이 자신에게 잘 맞는 것인지 확인해본다음
>
>그에 맞는 조립품들로 자전거를 완성한다면 자신에게 꼭 맞는 구성이 될 수 있
>
>을 것 같습니다.
>
> 여기서 또하나의 딜레마가 있는데요.. 상위기종의 바이크들일 수록 부품들이
>
>거의완벽에 가까워 비슷한 느낌의 다른 부품 예를 들면 XT유압->헤이즈
>
>또는 마구라 이런 차이만 있지. 리지드 포크와 더블크라운정도의 차이가 없다느 것입니다.
>
>즉 이런 조립의 기준은 최상위급 잔차의 경우 별로 무의미 하다고 생각합니다.
>
>최상위급 잔차의 경우 완차가 더 저렴하다는데 한표를 드립니다.
>
>특히나 XC 다운힐 등 그 용도가 지극히 규정되어 있는 군들은 완차도 상당한
>
>수준의 완성도를 보입니다. 몇가지 교체하지 않다도 될 정도로..
>
>결론적으로 정리해서 조립차를 선택하는 기준은
>
>1. 이미 잔차를 타고 다니며, 내게 아쉬운 부품이 무엇인지 인지하고 있는분
>
>2.완차의 어떤 부품이 마음에 들지 않아 결국 그거 바꾸면 조립이 쌀 것이라는
>
> 계산이 들 정도로 부품에 대해 비교적 잘 아시는분.
>
>3.특정용도로 제한되지 않고 특이한 용도로 사용하고자 하시는 분
> ex.프리바이크를 사서 약간의 xc도 하고싶다. 또는 xc바이크로 약간프리하게
>
>4.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므로 원하는 최고의 부품들로만 꾸미고 싶은분들
>
>5. 가난하지만, 전력투구해서 완벽한 놈을 사고 싶은분들
>
>6. 난 특이한놈만 탈래~~~(딴사람들 하고 같은건 시로~~~)
>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위의 사람들은 조립차가 잘 어울리시는 것같고
>(저의 경우 3번입니다..ㅋㅋㅋ)
>
>다른분들은 요즘 완차는 사양도 좋구, 가격도 비교적 저렴하며, 또한 용도에 맞는 부품들로 꾸며져 있으므로 완차가 잘 어울리실거라는 생각이듭니다.
>
>비도 오고해서 왈바 들락거리다 질문란의 질문들을 보며 글을 써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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