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밤에 조금 빗방울이 떨어질려고 하더군요...
앗~ 일요일에 비오겠군.. 얼른 타 두자(?) 하고
나갔다 왔습니다..들어올때 쯤 보슬비가 되더군요..

일요일, 예상대로 역시... 억수 같이 퍼붓는군요..
조신하고 집에서 쉬기로 하고 있다가..
밤에 운동 시간쯤 되서 하루종일 집에서 답답하기도 하고...
기분전환도 필요할것 같아.. 나섰습니다. 부슬비가 내리는 상황

앞뒤 흙받이를 끼우고 윈드브레이커겸 우비잠바(하얀색)..
밤에는 특히 잘보여야 하니까.. 밝은색에 뒷 깜빡이 건전지도 갈아끼우고..
앞뒤로 번쩍번쩍이를 달고 나섰습니다.

처음 나설때는 까짓거 빗길에 나선거 만신창이로 함 들어와보지..
맘~.. 세게 망가지게 타보자 하고 나섰습니다.
물길 질주, 물웅덩이도 걍 돌파.. (망가지기로 한거...)

1시간 15km 갔다와서보니...생각보다 흙받이 효과가 엑설런트~ 하네요..
하얀색 상의에 등쪽에는 전혀 흙이 안튀었고..앞쪽에만 약간 튀었네요..
물론 바지가랑이 앞에는 완전 만신창이가 됬죠....

오히려 등짝이 많이 튀었을줄 알았는데.. 하나도 안튄게 의아하네요....
내리막에서는 40km 이상 달렸는데......
샥블레이드 X블레이드 효과가 상당히 쓸만했습니다. 만족..

으흑~ 그런데.. 자전거는........... 쩜.쩜.쩜.  T_T

역시~~ 비올 때는 쉬어 주는게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