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가 뭘 잘못했다고...

대갈마왕2004.05.10 23:38조회 수 634댓글 0

    • 글자 크기


밤10시 40분경.. 중랑천 녹천교 부근을 지나오는데 멀리서 허여멀그러니하게
납짝 업드린 바퀴벌레 비스무리한 사람이 탄 자전거 한대 내앞 30m전에...

산책나온 사람들.. 끌려가는 강아지.. 철티비아찌..
모두 얌전히 조용히 가는 가운데.. .  .   .

심장을 확 움켜쥐는 강하고 우렁차고 지축을 흔드는 호루라기 소리!!

휫! 릿! 릿! 릿! 릿! 릿! 릿! 릿! 릿! 릿! ~ ~ ~ !!!

순간 전 보았습니다. 사람들이 움찔하는 모습을..
제 심장이 덜컹하는 진동을 ...   순간 분한 마음에 라이트를 팍! 켰더니
싸이클이라는 자전거를 납짝 업드려 탄 그 사람은 낙하산탈때 쓰는 고글을
쓰고 부리부리한 눈빛으로 전방을 주시하며
안 쪼는놈 다 치고 지나간다 하는 표정이였습니다..

사실 전 쫄았습니다..  고글낀 그 바퀴벌레 지나친뒤 1분동안 심장이 덜컹덜컹...

내가 뭘 잘못했다고....   뒤에 걸어 오던 사람들도 아마 심장이 덜컹덜컹...

내가 뭘 잘못했다고....   ㅡ,.ㅡ


ps. 요샌 잔거타고 지나칠때 인사 안하나 봐요.몇번했는데 거의다 무시.. 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930
188083 raydream 2004.06.07 387
188082 treky 2004.06.07 362
188081 ........ 2000.11.09 175
188080 ........ 2001.05.02 187
188079 ........ 2001.05.03 216
188078 silra0820 2005.08.18 1474
188077 ........ 2000.01.19 210
188076 ........ 2001.05.15 264
188075 ........ 2000.08.29 271
188074 treky 2004.06.08 263
188073 ........ 2001.04.30 236
188072 ........ 2001.05.01 232
188071 12 silra0820 2006.02.20 1565
188070 ........ 2001.05.01 193
188069 ........ 2001.03.13 226
188068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물리 쪼 2003.08.09 215
188067 물리 님.. 이 시간까지 안 주무시고 .. 아이 스 2003.08.09 245
188066 글쎄요........ 다리 굵은 2004.03.12 540
188065 분..........홍..........신 다리 굵은 2005.07.04 712
188064 mtb, 당신의 실력을 공인 받으세요.4 che777marin 2006.05.31 1505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