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자전거 시즌이다보니 많이 입문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얼마 안된 쌩초보구요^^
부모님의 만류로 못타다가 오도바이 탄다고 바락바락하다 자전거로 회유하는 전법을 사용해서
작년 초부터 블랙켓제스퍼를 빌려 타다가 드디어 올초부터 제 유콘을 타기 시작했답니다.^^;;
저는 가격우선주의였기 때문에 디자인이고 뭐고 다 필요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우연하게 유콘을 타게
되었지요. 그리고 제가 산 것은 데오레급과 약간의 구형상급이 섞인 중고여서 오리지날 유콘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샥과 프레임에 대해서만 비교적 공평한 비교가 되겠네요.
따라서 매우 주관적인 글이 될테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유콘샥/프래임 : 03년도 흰색/주황 - 17인치
블랙켓샥/프래임 : 재스퍼모델(아세라) 년도는 00년도정도로 예상 - 14 or 15인치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비로 둘 다 우리나라에서 입문용으로 날리는 녀석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다는것
블랙켓으로는 산을 타지 않았습니다. 도로와 임도정도만 탔습니다. 아직도 산에서 탄다는게 익숙치가 않았고
무엇보다 제 자전거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은 금물이었죠.
유콘의 경우는 다 탔습니다. 저번에는 풀샥으로 갈만한 다운힐을 타다가 엉망진창이 되었죠^^;;
결국 요번주말 양양가는것 취소가 되었습니다.T T
유콘을 처음 구입해서 탔을 때 느낌은 허브의 구름의 차이였습니다. 허브가 KHS사의 얼라이트1000인가에
달린 파워툴즈라고 적힌 허브였븐데 제스퍼(아세라추정)보다 확실히 잘 굴렀습니다.
그다음은 프래임 사이즈였는데 작게 타다가 크게 타려니 어렵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커브나 저속주행이
어렵더군요. 아직도 가끔 차라리 작은 프레임으로 탈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아직 스스로는 그 이유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전거의 차이라는것을 팍팍 느껴가고 있었을때....
그런데 참 걱정스럽던것이 타이어차이도 있겠지만,(제스퍼는기본, 유콘은 파나레이서XC프로) 오히려 힘이
더 들었습니다. 몸무게가 제스퍼 탈 당시는 65키로, 현재는 60키로 임에도 더 힘이 들더라구요.
초기 가속도 제스퍼가 쉬웠고 속도내기도 제스퍼가 쉽더군요. 이것 때문에 울뻔 했답니다.
하지만 최대속도는 더 좋은듯하여 위로받기로 했죠. 어쨋든 17인치로 더 컸지만 들어본바로는
조금더 가볍다고 느낀(착각일수도^^;;) 유콘이 가속이 느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점은 블랙켓으로 아무렇지 않게 올라가던 경사를 유콘으로 올라가려하면 자꾸
앞바퀴가 들리더라구요, 이때부터 무슨 지오메트리인가 하는것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유콘이 약간 뒤쪽에서 타는듯한 느낌이 들고 제스퍼에 비해 무게중심이 앞쪽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제가 탔을 시의 전체무게중심은 제스퍼와 비교시 뒤로 집중되는것 같습니다.
샥의 경우는 둘 다 리바운드와 강도조절이 안되는 제품이라 큰 충격에서는 많이 튕깁니다.
다만 무게는 유콘의 샥이 훨씬 무겁고 자잘한 충격은 더 잘 먹어줍니다.
현재 스프링 한개를 빼고 싱글에서 사용하는 중인데 매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10~20센티정도의 계단모양으로 되어있는 30도 이상의 절개지에서는 샥이 너무 잘들어가서
전복되기 쉽더라구요. 어차피 이런곳에서는 속도내지 못하니 딱딱한 샥이 더 안전합니다.
그래도 그리 험하지 않은 싱글에서는 아주 대만족입니다. 비정상적인 짓이라 권해드리긴 뭐해도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유콘의 견고함은 정말 지극히 주관적일수 밖에 없겠지만, 타면서 느낀바는 매우 튼튼하다는 것입니다.
산타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도 많고 저도 반 농담으로 이전에 유콘이 유사앰티비냐고 질문한 적도 있지만,
굳이 레크레이션용으로 분류해 놓은 이유는 프레임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아세라급의
부품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스퍼보다는 유콘이 더 튼튼할것 같네요.
현재 제 유콘은 유콘프레임에 스프링하나 뺀 유콘기본샥, KORE스템/핸들바, XT일체형쉬프터, XT브레이크,
데오레크랭크셋, LX앞/데오레뒷드레일러, LX체인, 스렘 34T 스프라켓, 얼라이트1000에 들어가는 휠셋, 파나
레이서타이어, 그리고 생활자전거에 들어가는 패달 입니다. 만일 업그레이드 한다면 림과 샥정도....
가격대비 성능비를 따지지 않으셔도 되는 분들이 아닌 저렴하고 실속있는 자전거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모양도 이쁘고 색상도 이쁘고, 무엇보다 튼튼함이 맘에드는 유콘 데오레버젼을 추천합니다. 저도 나중에
돈벌고 여유가 생기면 고급제품으로 가겠지만, 가장 적절한 상태는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블랙켓이 나쁘나는 말이 아니니 블랙켓을 쓰시는 분들은 너무 노여워하지 마셨음 합니다.^^;;
산이 아닌 도로에서는 블랙켓프레임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요즘 자전거 시즌이다보니 많이 입문하시는것 같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얼마 안된 쌩초보구요^^
부모님의 만류로 못타다가 오도바이 탄다고 바락바락하다 자전거로 회유하는 전법을 사용해서
작년 초부터 블랙켓제스퍼를 빌려 타다가 드디어 올초부터 제 유콘을 타기 시작했답니다.^^;;
저는 가격우선주의였기 때문에 디자인이고 뭐고 다 필요없었습니다. 한마디로 우연하게 유콘을 타게
되었지요. 그리고 제가 산 것은 데오레급과 약간의 구형상급이 섞인 중고여서 오리지날 유콘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샥과 프레임에 대해서만 비교적 공평한 비교가 되겠네요.
따라서 매우 주관적인 글이 될테니 너그럽게 이해해 주세요.^^
유콘샥/프래임 : 03년도 흰색/주황 - 17인치
블랙켓샥/프래임 : 재스퍼모델(아세라) 년도는 00년도정도로 예상 - 14 or 15인치
저렴한 가격과 높은 성능비로 둘 다 우리나라에서 입문용으로 날리는 녀석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둘 다 여성분들에게 인기가 많다는것
블랙켓으로는 산을 타지 않았습니다. 도로와 임도정도만 탔습니다. 아직도 산에서 탄다는게 익숙치가 않았고
무엇보다 제 자전거가 아니었기 때문에 무모한 도전은 금물이었죠.
유콘의 경우는 다 탔습니다. 저번에는 풀샥으로 갈만한 다운힐을 타다가 엉망진창이 되었죠^^;;
결국 요번주말 양양가는것 취소가 되었습니다.T T
유콘을 처음 구입해서 탔을 때 느낌은 허브의 구름의 차이였습니다. 허브가 KHS사의 얼라이트1000인가에
달린 파워툴즈라고 적힌 허브였븐데 제스퍼(아세라추정)보다 확실히 잘 굴렀습니다.
그다음은 프래임 사이즈였는데 작게 타다가 크게 타려니 어렵다는 느낌이 날 정도로 커브나 저속주행이
어렵더군요. 아직도 가끔 차라리 작은 프레임으로 탈걸 그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만, 그러면 안된다고
하시네요. 아직 스스로는 그 이유를 못느끼고 있습니다.
이렇게 자전거의 차이라는것을 팍팍 느껴가고 있었을때....
그런데 참 걱정스럽던것이 타이어차이도 있겠지만,(제스퍼는기본, 유콘은 파나레이서XC프로) 오히려 힘이
더 들었습니다. 몸무게가 제스퍼 탈 당시는 65키로, 현재는 60키로 임에도 더 힘이 들더라구요.
초기 가속도 제스퍼가 쉬웠고 속도내기도 제스퍼가 쉽더군요. 이것 때문에 울뻔 했답니다.
하지만 최대속도는 더 좋은듯하여 위로받기로 했죠. 어쨋든 17인치로 더 컸지만 들어본바로는
조금더 가볍다고 느낀(착각일수도^^;;) 유콘이 가속이 느린 느낌을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두드러진 점은 블랙켓으로 아무렇지 않게 올라가던 경사를 유콘으로 올라가려하면 자꾸
앞바퀴가 들리더라구요, 이때부터 무슨 지오메트리인가 하는것을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유콘이 약간 뒤쪽에서 타는듯한 느낌이 들고 제스퍼에 비해 무게중심이 앞쪽인것 같습니다. 그러나
전체적으로 제가 탔을 시의 전체무게중심은 제스퍼와 비교시 뒤로 집중되는것 같습니다.
샥의 경우는 둘 다 리바운드와 강도조절이 안되는 제품이라 큰 충격에서는 많이 튕깁니다.
다만 무게는 유콘의 샥이 훨씬 무겁고 자잘한 충격은 더 잘 먹어줍니다.
현재 스프링 한개를 빼고 싱글에서 사용하는 중인데 매우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10~20센티정도의 계단모양으로 되어있는 30도 이상의 절개지에서는 샥이 너무 잘들어가서
전복되기 쉽더라구요. 어차피 이런곳에서는 속도내지 못하니 딱딱한 샥이 더 안전합니다.
그래도 그리 험하지 않은 싱글에서는 아주 대만족입니다. 비정상적인 짓이라 권해드리긴 뭐해도
참고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유콘의 견고함은 정말 지극히 주관적일수 밖에 없겠지만, 타면서 느낀바는 매우 튼튼하다는 것입니다.
산타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도 많고 저도 반 농담으로 이전에 유콘이 유사앰티비냐고 질문한 적도 있지만,
굳이 레크레이션용으로 분류해 놓은 이유는 프레임과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아세라급의
부품들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스퍼보다는 유콘이 더 튼튼할것 같네요.
현재 제 유콘은 유콘프레임에 스프링하나 뺀 유콘기본샥, KORE스템/핸들바, XT일체형쉬프터, XT브레이크,
데오레크랭크셋, LX앞/데오레뒷드레일러, LX체인, 스렘 34T 스프라켓, 얼라이트1000에 들어가는 휠셋, 파나
레이서타이어, 그리고 생활자전거에 들어가는 패달 입니다. 만일 업그레이드 한다면 림과 샥정도....
가격대비 성능비를 따지지 않으셔도 되는 분들이 아닌 저렴하고 실속있는 자전거를 찾으시는 분들이라면
모양도 이쁘고 색상도 이쁘고, 무엇보다 튼튼함이 맘에드는 유콘 데오레버젼을 추천합니다. 저도 나중에
돈벌고 여유가 생기면 고급제품으로 가겠지만, 가장 적절한 상태는 지금이라고 생각합니다.
끝으로 블랙켓이 나쁘나는 말이 아니니 블랙켓을 쓰시는 분들은 너무 노여워하지 마셨음 합니다.^^;;
산이 아닌 도로에서는 블랙켓프레임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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