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하철 노약자석 쟁탈전

박싸장2004.05.13 10:24조회 수 697댓글 0

    • 글자 크기


지하철 노약자석 쟁탈전

어제 술한잔 하고하고 차를 버린관계로 출근때 지하철을 이용했다.

몸살에 설사증세로 일부러 종착역까지 가서 편하게 앉아오려는데.. 남은자리는 노약자석..

노약자도 없길래 남은자리에 털썩앉아서 눈을 감았다..

한참을 왔나부다 누군가 내 무릎을 툭툭친다.. 부시시 눈을뜨니.. 어떤 나이좀 있으신 어르신이

일어나라는 신호를 보낸다.. 얼떨결에.. 일어나서 양보를 했다..

바로옆에는 비슷한 연배되신 쇠약하신 할머니도 서있었다..

당연히 할머니가 앉게꾸나 라고 생각했능데..

날툭툭치던 그어르신 자리에 앉는다.. 에헴~ 하며 (양복 쫙빼입고.. 건강해 보이셨다..)

그분은 스뽀오츠 신문 딱 펼치고 앉아계시고 앞에 기력없어보이는 할머니는 서계시고.. ㅡ,.ㅡ

.............. 이런상태로  천철은 움직이고있는데..

XX역에서 50후반쯤 되신 콜레스테롤 높아보이시는 아주머니 탑승..

탑승하시자 마자 노약자석 앞에 털썩~ 쪼그리고 주저앉아서

다리를 주므르고 두드리고 ("아이고 다리야~~  툭 툭 툭 주물럭무물럭")

노약자석에서 어떤 할아버지가 결국은 민망함에 못이겨 일어나버림..

나 깨우셨던 그 건강한 할아버지는 계속 신문탐독중.. ㅡ,.ㅡ

젊은사람이 양보안하고 딱 버티고 앉아있는거보다 더욱더 유쾌하지않은 광경..

매연좀 먹더라도 자전거 타고 출근하는게 정신건강 몸건강에 조을듯^^

출근할때 제가 조아하는 교통수단 자전거>자가용>전철 ^^


    • 글자 크기
질문드립니다,,,MTB에 대해서요ㅡ.ㅡ (by minjun323) ㅎ~ (by 靑竹)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39 Bikeholic 2019.10.27 2897
91480 일찍 들어가셨네요. ........ 2001.08.21 171
91479 백양산에 명물을 이제서야 아셨단 말이오~~~ 나중에는 귤도 준다오~~^^ jaeyoung1636 2004.02.12 251
91478 Re: ^^ `새 잔차 조립을 축하드립니다!` ^^ ........ 2001.08.23 147
91477 이 글에 저의 100cents를 드립니다. 냠냠냠 2004.02.14 332
91476 어떤의류가 무슨 상관이겠습니까만은~ 레드맨 2004.04.26 314
91475 Re: 캬캬캬캬! 축하 합니다. ........ 2001.08.25 143
91474 소나기입니다 소나기 2004.02.17 239
91473 블로그 이웃맺어요~ 용블리 2015.02.10 686
91472 5/1일 늦은 밤에 갈까요? 십자수 2004.04.29 205
91471 김현님! 요넘(GPS)을 그냥 확~~~~! ........ 2001.08.28 244
91470 dhunter님 정말로 오랜만이군요. 강쇠 2004.05.02 334
91469 Re: 위라이드 가시는분중 인천&부천분...? ........ 2001.08.31 154
91468 아.. 그러네요.. 필스 2004.05.04 148
91467 오끼도끼 ........ 2001.09.02 166
91466 흐흐 영무 2004.05.07 336
91465 ㅎ~~ 오늘 교통사고 ㅋㅋㅋ.. ........ 2001.09.05 209
91464 음,, 좀 심했습니다. karis 2004.05.10 224
91463 망할놈의 대한민국 ........ 2001.09.08 255
91462 질문드립니다,,,MTB에 대해서요ㅡ.ㅡ minjun323 2004.05.11 186
지하철 노약자석 쟁탈전 박싸장 2004.05.13 697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