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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잘키우다가..

토이2004.05.14 21:55조회 수 19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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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6학년때 길거리에서 병아리 다섯마리를 사다가 정말 잘

키워보겠다고 다짐을 했었죠..

아파트화단에 방목(?)을 했었는데 이것들이 보름정도 지나니깐 털의

노란색이 슬슬 사라지며 닭의 모습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한달 정도 금이야 옥이야 키우니 벼슬만 없지 거의 닭의 모습이 되어

다섯마리가 이리저리 몰려다니면서 화단의 벌레랑 주민들이 주는 모이를

먹으며 무럭무럭 자랐었는데...

어느날 학교를 파하고 모이를 사가지고 귀가한 전 화단에서 닭들을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ㅠㅠ

온동네를 찾아도 닭을 찾을 수 없던 전 그냥 포기하고 말았죠..

근데 일주일 후에 근처 아파트상가의 중국집에서 다섯마리의 닭을 찾았습니다.

생긴거야 닭이 다 비슷하고..그렇다고 이름표를 해놓은것도 아니고..

자기들 닭이라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인상 더러운 배달아저씨와 아줌마와

싸우다 끝내는 지고 씩씩거리며 돌아왔습니다.

이야기가 이상한곳으로 흘렀네요..^^;;

병아리를 잘 키워도 사실은 문제입니다..

몸집이 커지면 집에서 키울 방법이 없더라구요..


그래도 병아리를 키움으로써 자기보다 연약한 생명을 어떻게 다루어야하는지

알게 해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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