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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뭘 하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잡담전문2004.05.17 01:48조회 수 75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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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 이면서
밤늦게까지 컴퓨터에 않아서 게임이나 하고
고3 이면서
부모님은 "아들아 엄마는 너만 믿는다"하고 말씀하는대 나는 공부방에서는 딴짓이나 하고 학교에서는 잠이나 자고
고3 이면서
매번 떨어지는 성적에 관심도 안가지고

아~ 오늘에야 내가 도대체 무슨짓을 하느냐에대한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깨닳앗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제야 제 할일을 찾았습니다.
오늘 이전에는 모든게임에 흥미가 없어서 이것저것 하면서 시간을 때우고 학교에서는 잠이나 잤습니다.
문득 오늘 침대에 앉아서 5분정도 명상을 해봤습니다.
부모님이 나에게 해주신 말들, 휴대폰으로 문자 보내주신것들 하나하나 떠올려 보았습니다.
제가 무척이나 한심해졌습니다. 부모님은 나를 이렇게나 믿어주시는대 내가하는 꼬라지는 고작 게임이나 하고 있다니..
정말이지 오늘에야 정신 차린거 같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은 노력하면은 될거 같습니다.
언어는 어느정도 되고 모의고사로 한 70점쯤 나옵니다 외국어도 70점쯤 나옵니다. 수학과 사탐만 잡으면 대략 370점대 진입할수 있을거 같습니다.
지금부터 죽기살기로 공부만 할것입니다. 휴대폰에는 어머니께서 저한태 보내주신 문자들이 고스란히 저장되어가 있습니다.
내가 딴짓하고 싶은 생각이 들때마다 이것을 볼생각입니다.
오늘 이후로 게임과 나태로운 제 자신을 버리고 제가 하고 싶은 일과 제 부모님의 기대에 미치기 위해서 죽기 살기로 공부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다른 고3이나 재수생분들도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대학에 가서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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