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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을 못 찾는 정비는 너무 피곤하다... -_-;;;;

nightpapy2004.05.18 01:49조회 수 4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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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찌감치 저녁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산에 못가서..
분노의 어번(?)을 하다보니... 작은 드롭을 몇번한게 화근인지..
일어서거나 자세를 바꾸거나.. 할때마다 크랭크쪽에서 찌드드득..찌드득~~

으흠... 겨우 그정도 드롭에 페달이 맛이 가기 시작하는건가???

집에와서 이것저것 하다가..11시쯤 정비에 들어갔습니다.

페달을 분해하고.... 룰루랄라........
베어링을 파 제끼고.. 랄라라....
구리스도 닦아네고.. 후훗... (콧노래로 정비가 시작되고...)

반짝반짝 빛나는 베어링 갯수를 세서..
새로 바른 구리스에 붙여주고... 페달 왼쪽오른쪽 안바뀌게 축을 찾아
휠셋같이 적당히 하우징을 조여주고 조립마칠때까지는 좋았습니다..

테스트 라이딩... 허걱~~.. 찌구덕 찌구덕~~

온신경을 집중시켜 이리 타보고 저리 타보고, 오감을 곤두세워
원인을 찾고 소음의 발생지를 찾습니다.. 음... 왼쪽페달...
일어설때, 자세바꿀때....... 등등...

오른페달과 비교... 만지막 만지막.. 음...유격셋팅이 잘못된건가..
유격이 좀 남는다.....

담담한 표정으로 들어온다.. 가볍게 앉아서 왼페달을 분리한다..
나름대로 아주아주 신중하게.. 잘돌게.. 그러나 흔들리지 않게..
셋팅을 신중히 해본다.. 음음.... 마무리다...

다시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서,, 이번엔 성취감을 맛보기위해
다운힐후 업힐을 하기 위해 아파트 단지 밖으로 나가
돌밭 500 여 미터를 아주 신나게 내질러 본다..
(아파트 단지앞에 돌밭 다운힐 장이 준비되 있다..-_-;;;;;;;)

업힐... 허거덩~~~  찌드드드ㅡ...찌드드득...
허걱... 이건 왠 시련??... 계속 나는 소음도 아니고...
일어설때, 자세 바뀔때만 잠깐 난다... 이 쯤 되면.... 쪼금... 더워진다..

다시 열심히 자세 바꿔가며 타본다... 사각비비축에 크랭크 조이는 부분
인가??? 다시 끌고 들어가 크랭크를 꽉 조여본다...
왠지 아주 약간 헐거워진듯한 기분도 든다...

다시 테스트 라이딩.. 이젠 가깝게 출입문밖 도로에서 타본다...
오~~~~~~~~~~~우 마이...갓~!!!!!!!    파악~~~!!!(짜증나는 소리)
자주 나지도 않는것이.. 아주 가끔... 일어설때나..자세바꿀때..만..

페달은 분명 아니다.. 그리스 진짜 잘발랐다.. 유격 칼같이 맞췄다..
크랭크 아니다... 더 돌리다간 빠가 난다.. 분명히..
안장 머.. 이런데..분명히 아니다.. 크랭크축 부분이다..

그렇다면 최후로 한번만 더 만져보자....BB...

한숨 한번 쉬고 다시끌고 올라온다..
크랭크 분리.... 이거 너무 많이 해서 이제 좀 질리는 작업이다..
왼쪽이면 비비캡쪽인데.. 다시 한번 꽉 조여주고.....
(페달돌리는 방향이 풀리는 방향이니 혹시 그런것 때문데 헐거워질수도
있나???).....

조립했다..

테스트 라이딩???  없다...
낼 출근할때 보자...

주섬 주섬 주변정리를 하고 때려친다....

정비용 비닐장갑만 4번쯤 새로 착용하다 보면..슬슬... 분노의 정비가 되가는것 같다..
원인을 모르는 정비는 피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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