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었습니다.
역시 자전거 타기는 좋은 활동이군요. ^^
><자전거위에서의 생각들..>
>
>가학과 피학!
>
>가장 문명적이면서 가장 반문명적인 것이 MTB이다.
>첨단 소재로 만든 튼튼하고 가벼운 부속들은 가장 진보적인 문명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이 것을 타고 비포장 험로를 오르고 내리막 길을 자전거가 부셔져라 질주할 때 가장 야성적인 면모가 들어 난다.
>
>MTB는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매력이 있다.
>
>이러한 험로를 갈 때 심리적으로 가학성(加虐性)과 피학성(被虐性)이 혼재되어 다가온다.
>이겨내야 한다는 가학성을 통해서 고통을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가학(Sadism)의 내면에 피학(Machoism)이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도전(Challenge)이라는 것을 이루는 응전(Response)과 같은 것이다.
>
>'공격이 최상의 수비'이고 '수비가 최상의 공격'이라는 말도 같은 양 속에 음이 있고 음속에 양이 있는 음양이 하나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
>
>다듬어지고 닦여진 곳이 아닌 산과 들을 달리면서 예측할 수 없는 장애물을 극복하려면 가장 동물적인 본능을 발휘해야하는 것이다.
>
>순간적으로 많은 복병과 만나 싸우려면 원초적, 감성적, 육체적, 성적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된다.
>
>MTB는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자극을 통해서 인간의 잠자는 본능과 동물적인 야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
>이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구를 가장 잘 실현시켜준다.
>
>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 되면서 감퇴한 감각들을 복원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오르막, 내리막, 장애물, 코너링, 비포장 길 등이 그러하다. 자전거는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한다.
>
>
>
>
>보수는 없다. 오직 진보만 있을 뿐
>
>자전거의 두 바퀴는 지형의 상하고저의 저항과 부딪히며 전진한다.
>
>자전거는 움직여야 설 수 있다. 자전거는 진보(進步)할 때 가장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 자전거는 머물렀을 때 좌우의 균형도 깨어지고 만다.
>
>한국 정치판에 수구(守舊)는 바뀌고 진보하는 것을 싫어한다.
>
>자전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수구주의자는 아닐까?!
>
>
>우리는 이렇게 외치고 싶다.
>
>'Never Stop!' 자전거는 달리고 움직일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
>한자를 쳐다보면 그런 생각이 전해져 온다.
>
>그렇다! 자전거는 그것을 이용하는 주체(自)가 있어야 비로소 자전거(自轉車)가 되는 것이다.
>
>
>
>
>좌익과 우익이 조화를 이룰 때 MTB는 간다.
>
>
>라이더(Rider)는 어느 방향으로 가건 좌우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며 달려야 한다.
>
>자전거는 정치적으로 맹신하고 편견을 갖는 것을 정확히 지적해 준다.
>
>
>우리의 사회주의 논쟁, 빨갱이 논쟁, 좌파논쟁 등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사회당, 공산당이 모두 공존한다.
>
>그야말로 사상과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일 것이다.
>
>극단적인 편견은 아주 이로울 수도 있지만 상황이 안 맞으면 그만큼 극단적으로 불행해질 수 있다.
>
>편견은 쏠림이다.
>
>배를 타고 좌우가 균형이 안 맞는데 폭풍의 바다를 건너는 것을 상상해 보라.
>
>
>우리는 이런 균형이 안 맞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험한 강물을 헤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
>사회주의가 그렇게 싫다면 사회가 없는 세상으로 떠나라.
>
>빨갱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들어 보라.
>
>
>여자는 한 달에 한번씩 '순교자'가 된다.
>
>이들은 여성이 한 달에 한 번 '마술'에 걸린다고 한다. 나는 '순교자'나 '마술에 걸린다'는 말은 참 품위있는 은유라고 생각한다.
>
>
>그러나 '괴뢰군'이 쳐들어왔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
>'괴뢰군'은 '빨갱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지 둔한 나는 한 참만에 알았다.
>
>나는 같은 말이지만 참 재미없는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
>
>신성한 여성의 생리를 '빨갱이', '괴뢰군' 등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
>빨갱이(여성 생리)가 없다면 어찌 그대들 이 세상에 태어나 잘난 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
>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면 상부상조하는 극좌(북한정권)와 극우(남한 정권)들이시여!
>
>빨갱이(공산당)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이 남한의 친일파, 수구파, 극우파들이다.
>
>
>남한의 친일파, 수구파, 극우파가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것은 김일성 일당의 노동당 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
>
>김일성의 신격화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분노와 증오와 실망을 느끼게 한다.
>
>
>남북의 극우파와 극좌파는 서로 상부상조한다.
>
>서로 욕하면서 서로의 위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적대적 관계이다.
>나는 책에서 이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MTB의 패달을 힘들게 밟으면서 깨우쳤다.
>머리가 나쁘면 수족이 고생해! 아니, 머리가 나쁘면 다리로 생각해! 이게 내 수준인 모양이다.
>
>
>
>
>칠쟁이 사냥꾼들!
>
>내가 타는 Tomac은 빨간 잔차이다.
>
>알아보니 Tomac 단 한가지 색 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 칼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타다 보니 정이 드는 색 같다.
>
>
>박정희 시절에 빨간색은 금기의 색이었다.
>
>빨간 자동차는 소방차 밖에 없었던 시절이다.
>
>삼원색 중에 빨강 색이 빠져 버린 것이다.
>
>그리고 남은 색은 노랑과 파랑 무채색인 흑과 백이 그것이다.
>
>이 나머지 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색에는 정열이 없었다.
>
>빨간 색이 빠져 버린 우리의 색깔에는 자유의지나 반역, 창조, 모반을 꿈꿀 수 없었다.
>
>그 한 가지 색이 배제된 사회는 어두웠던 기억이 난다. 정말 지루하고 숨막히던 시절을 살았던 경험이 있다.
>
>그 때는 냉전 시대인 탓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빨간 칠을 해서 사냥하는 포토사(捕討士)들이 많다.
>
>
>이 칠쟁이들에게 고한다.
>
>이들은 자신이 모범을 보여서 타에 귀감이 되 주기 바란다.
>
>먼저 심장의 빨간 피를 다 뽑아내던가 자신이 없다면 빨간 피를 청색으로 염색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
>
>적색을 청색으로 염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 검정색도 좋다.
>
>극우, 수구에 참 맞는 색깔인 듯하다.
>
>피를 빼면 고기가 신성해진다고 무슬림들은 고기에서 무조건 피를 뺀다.
>
>이 고기를 할랄 미트라고 한다.
>
>생각이 그러하다면 본인이 모범이 되어 할랄미트가 되어 신성해지기 바란다.
>
>이것이 이들의 신념에 맞을 것이다.
>
>북괴가 호시탐탐 적화통일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목놓아 외치는 극우보수들은 모범을 보여라.
>
>
>극우는 죽었는가? 6.25를 잊었는가? '북한 막 퍼주기' 하는 이 정권은 좌파정권이다. 아니 노동당 2중대다. 이런 주장을 하는 양동안, 이문열, 조갑제, 김대중과 그들에 동의하는 추종자들이여 분발하라.
>
> 부디 바라옵건대 조국을 사랑하는 그대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
>그러나 적십자혈액원 여러분들은 이들의 오염된 피에 관심을 보이지 말기 바란다.
>
>
>우리는 조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이들의 순결을 믿고 싶다.
>
>그러나 우리 사회를 조금만 천천히 침착하게 바라보면 웃기는 일들이 많다.
>
>안보를 팔아서 장사를 하는 족벌언론사 가족들의 병역 면제율은 42.1%나 된다.
>
>이회창씨의 두 아들은 너무 말라서 체중 미달로 군대를 못 갔다.
>
>자나깨나 나라 걱정에 여념이 없으신 안보의 첨병이라는 김용갑의원(육사출신)의 자제 분들도 병역면제라고 한다.
>
>조선일보 사장은 너무 체중이 많이 나가 군대에 안 갔다고 한다.
>
>
>불행히도 우리 사회는 이런 부류들의 그럴듯한 거짓 선동이 잘 먹혀 들어간다.
>
>나는 이 사람들을 위해서 기회가 된다면 '피바꾸기 운동'을 개최하려한다.
>
>나는 붉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순결을 지켜주고 싶다. 홍사덕 의원에게 충고한다.
>
>성이 홍씨라서 '칠쟁이 사냥꾼'들에게 빨갱이로 공격받을 수 있으니 창씨 개명을 권장드린다.
>
>
>
>
> 증오를 넘는 생각들
>
>나는 한국전쟁을 겪은 노장년의 우익적 입장과 북진통일에 대한 주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6.25 전쟁 때 남북한의 무고한 우리 백성들이 얼마나 당했던가?
>
>김일성, 빨갱이, 인민군, 괴뢰군 등 단어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증오심이 불타오른다.
>
>이 사람들의 원한과 증오, 분노를 이해한다.
>
>
>유럽의 종교전쟁 때 프로테스탄트들이 엄청난 박해를 받고 순교를 할 때 불의에 항거하는 힘이 도덕적이고 종교적이며 중용에 맞는 균형을 잡은 생각은 아니었다.
>
>내가 내 가족이 당장 굶어죽고 맞아죽겠는데, 도둑질은 죄악이고, 왼 빰을 때리면 오른 빰을 내어놓으며, 원수를 사랑하라고 할 수는 없었다.
>
>이런 환경에서 프로테스탄트의 비이성적 종교광신주의와 엄격하고 단호한 계율, 독선에 가까운 교회법 등을 이해한다.
>
>살기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
>이들은 일사불란한 군대식 직계조직을 선호하였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 전혀 맞지 않지만 당시의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
>
>강자가 한쪽으로 쏠리니 약자는 다른 쪽으로 쏠려야 한다.
>
>나는 한국전에서 억울하게 죽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
>그러나 이것은 일반 대중과 민초들의 뜻이 아니었다.
>
>이면에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강대국과 남북 기득권자의 전쟁이었다.
>
>남북한 백성이 그들에게 이용당하면서 스스로 증오와 원한과 분노를 만든 것이다.
>
>서로 증오심을 갖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음과 같다.
>
>
>초등학교 시절 아이 두 명이 선생님으로부터 벌을 받는다.
>
>"상대 빰때리기" 벌을 받은 것이다.
>
>처음에는 살살 때린다. 이 때 선생님이 나와서 각자에게 시범을 보인다. 몇 차례 시범이 오가면 두 사람 다 오기가 생긴다.
>
>서로 미워해야할 일도 없고 원수도 아닌데 있는 힘을 다해서 때린다.
>
>이 "빰때리기"는 둘 중에 하나가 코피가 나야 그쳤다.
>
>이런 증오를 심어주었던 선생님들, 기억하시나요? 나는 당신들을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인간에 대해 참 좋은 것을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살아 계시면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십시오.
>
> 사람의 감정이란 것이 이렇다.
>
>두 아이가 싸울 아무 이유가 없었다.
>
>싸우는 과정에 감성이 생기고 분노와 증오가 생겨 싸운 것이다.
>
>이런 백성이 무슨 죄가 있는가?
>
>나는 이런 차원에서 남북간의 증오를 풀어야 한다고 본다.
>
>그 당시 이념을 주도하던 강대국의 정치가, 그들의 꼭두각시들은 이제 다 떠나고 없다.
>
>그들에게 우리가 속은 것이다.
>
>근본적으로 우리는 서로 미워해야 할 이유가 없다.
>
>그래서 남은 사람들은 그런 오해와 증오심을 풀어야 한다.
>
>그래서 우리는 만나야 한다.
>
> 우리 사회 노장년의 좌익과 북한, 빨갱이 등에 대한 적개심에는 그런 배경이 놓여있다.
>
>이런 적개심이란 감정은 호전적인 감정을 선동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
>
> 전쟁은 일단 시작되면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다.
>
>AIDS, 방사능, 불륜, 간통, 절도, 환경파괴, 오염, 화재, 폭력, 매관매직, 부정부패 등 지구상의 모든 최악의 언어보다 더 나쁜 것이 전쟁이다.
>
>이것은 냉정한 이성이고 현실이다.
>
>그러나 늘 지구상에 전쟁은 일어난다.
>
>이것은 감성이고 선동이다.
>
>정치적 프로파겐더에 사람들은 빠지고 속는 것이다.
>
>아직도 이념논쟁, 좌우익 논쟁으로 선동하여 장삿속으로 이용하고 자신의 입지를 세우기에 광분하는 사람들이 많다.
>
>
>자전거를 타보면 우리는 이렇게 한쪽으로 쏠린 편견이 엄청난 사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
>자전거에서 한 쪽으로 편견이 많으면 자전거는 가지 못하고 쓰러진다.
>
>편견이 많은 사람들은 자전거를 꼭 타기 바란다.
>
>생각에 균형을 잃은 사람들은 자전거로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하기 바란다.
>
>무게중심의 균형에만 그치지 말고 정신적 균형감각으로 승화를 시키기 바란다.
>
>균형이 잡혔으면 달려봐! 통일로를 지나 자유의 다리를 향해 달려봐! 그리고 평양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 만주벌판으로 달려봐!
>
>나는 늘 이런 꿈을 꾼다.
>
>이 포악한 사냥꾼들아!
>
>우리는 증오를 넘어 달릴 거야.
>
>----------------------------------------------------------
>(위의 글은 서울 은평구대저동의 한 한의사 그룹의 한방병원 홈피에 실린, 필자를 밝히지 않은 글로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역시 자전거 타기는 좋은 활동이군요. ^^
><자전거위에서의 생각들..>
>
>가학과 피학!
>
>가장 문명적이면서 가장 반문명적인 것이 MTB이다.
>첨단 소재로 만든 튼튼하고 가벼운 부속들은 가장 진보적인 문명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이 것을 타고 비포장 험로를 오르고 내리막 길을 자전거가 부셔져라 질주할 때 가장 야성적인 면모가 들어 난다.
>
>MTB는 가지 않는 길을 가는 매력이 있다.
>
>이러한 험로를 갈 때 심리적으로 가학성(加虐性)과 피학성(被虐性)이 혼재되어 다가온다.
>이겨내야 한다는 가학성을 통해서 고통을 즐기는 것이다.
>그래서 가학(Sadism)의 내면에 피학(Machoism)이 자리잡고 있다.
>이것은 도전(Challenge)이라는 것을 이루는 응전(Response)과 같은 것이다.
>
>'공격이 최상의 수비'이고 '수비가 최상의 공격'이라는 말도 같은 양 속에 음이 있고 음속에 양이 있는 음양이 하나라는 말의 다른 표현이다.
>
>
>다듬어지고 닦여진 곳이 아닌 산과 들을 달리면서 예측할 수 없는 장애물을 극복하려면 가장 동물적인 본능을 발휘해야하는 것이다.
>
>순간적으로 많은 복병과 만나 싸우려면 원초적, 감성적, 육체적, 성적 본능을 자극하는 것이 된다.
>
>MTB는 즉흥적이고 돌발적인 자극을 통해서 인간의 잠자는 본능과 동물적인 야성을 일깨워주는 것이다.
>
>이것은 인간의 원초적 욕구를 가장 잘 실현시켜준다.
>
> 인간이 사회적 동물이 되면서 감퇴한 감각들을 복원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도 하다.
>구체적으로 오르막, 내리막, 장애물, 코너링, 비포장 길 등이 그러하다. 자전거는 인간의 본능적인 감각을 가장 많이 필요로 한다.
>
>
>
>
>보수는 없다. 오직 진보만 있을 뿐
>
>자전거의 두 바퀴는 지형의 상하고저의 저항과 부딪히며 전진한다.
>
>자전거는 움직여야 설 수 있다. 자전거는 진보(進步)할 때 가장 조화로운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
> 자전거는 머물렀을 때 좌우의 균형도 깨어지고 만다.
>
>한국 정치판에 수구(守舊)는 바뀌고 진보하는 것을 싫어한다.
>
>자전거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수구주의자는 아닐까?!
>
>
>우리는 이렇게 외치고 싶다.
>
>'Never Stop!' 자전거는 달리고 움직일 때 비로소 그 의미를 찾을 수 있는 것이다.
>
>한자를 쳐다보면 그런 생각이 전해져 온다.
>
>그렇다! 자전거는 그것을 이용하는 주체(自)가 있어야 비로소 자전거(自轉車)가 되는 것이다.
>
>
>
>
>좌익과 우익이 조화를 이룰 때 MTB는 간다.
>
>
>라이더(Rider)는 어느 방향으로 가건 좌우의 조화와 균형을 유지하며 달려야 한다.
>
>자전거는 정치적으로 맹신하고 편견을 갖는 것을 정확히 지적해 준다.
>
>
>우리의 사회주의 논쟁, 빨갱이 논쟁, 좌파논쟁 등을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
>자유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사회당, 공산당이 모두 공존한다.
>
>그야말로 사상과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보장하는 자유민주주의일 것이다.
>
>극단적인 편견은 아주 이로울 수도 있지만 상황이 안 맞으면 그만큼 극단적으로 불행해질 수 있다.
>
>편견은 쏠림이다.
>
>배를 타고 좌우가 균형이 안 맞는데 폭풍의 바다를 건너는 것을 상상해 보라.
>
>
>우리는 이런 균형이 안 맞는 사람들이 많은 세상에서 험한 강물을 헤쳐나가고 있는 것이다.
>
>사회주의가 그렇게 싫다면 사회가 없는 세상으로 떠나라.
>
>빨갱이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들어 보라.
>
>
>여자는 한 달에 한번씩 '순교자'가 된다.
>
>이들은 여성이 한 달에 한 번 '마술'에 걸린다고 한다. 나는 '순교자'나 '마술에 걸린다'는 말은 참 품위있는 은유라고 생각한다.
>
>
>그러나 '괴뢰군'이 쳐들어왔다고 표현하는 사람이 있다.
>
>'괴뢰군'은 '빨갱이'라는 등식이 성립되는지 둔한 나는 한 참만에 알았다.
>
>나는 같은 말이지만 참 재미없는 표현이란 생각이 든다.
>
>신성한 여성의 생리를 '빨갱이', '괴뢰군' 등 부정적으로 표현하는 것은 바람직해 보이지 않는다.
>
>빨갱이(여성 생리)가 없다면 어찌 그대들 이 세상에 태어나 잘난 체를 할 수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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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대적 관계를 유지하면 상부상조하는 극좌(북한정권)와 극우(남한 정권)들이시여!
>
>빨갱이(공산당)의 도움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들이 남한의 친일파, 수구파, 극우파들이다.
>
>
>남한의 친일파, 수구파, 극우파가 가장 많은 도움을 준 것은 김일성 일당의 노동당 정권이라고 할 수 있다.
>
>김일성의 신격화는 아무리 생각해봐도 분노와 증오와 실망을 느끼게 한다.
>
>
>남북의 극우파와 극좌파는 서로 상부상조한다.
>
>서로 욕하면서 서로의 위치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적대적 관계이다.
>나는 책에서 이런 것을 이해하지 못하고 MTB의 패달을 힘들게 밟으면서 깨우쳤다.
>머리가 나쁘면 수족이 고생해! 아니, 머리가 나쁘면 다리로 생각해! 이게 내 수준인 모양이다.
>
>
>
>
>칠쟁이 사냥꾼들!
>
>내가 타는 Tomac은 빨간 잔차이다.
>
>알아보니 Tomac 단 한가지 색 밖에 없다고 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 칼라를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냥 타다 보니 정이 드는 색 같다.
>
>
>박정희 시절에 빨간색은 금기의 색이었다.
>
>빨간 자동차는 소방차 밖에 없었던 시절이다.
>
>삼원색 중에 빨강 색이 빠져 버린 것이다.
>
>그리고 남은 색은 노랑과 파랑 무채색인 흑과 백이 그것이다.
>
>이 나머지 색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색에는 정열이 없었다.
>
>빨간 색이 빠져 버린 우리의 색깔에는 자유의지나 반역, 창조, 모반을 꿈꿀 수 없었다.
>
>그 한 가지 색이 배제된 사회는 어두웠던 기억이 난다. 정말 지루하고 숨막히던 시절을 살았던 경험이 있다.
>
>그 때는 냉전 시대인 탓도 있다. 그러나 아직도 빨간 칠을 해서 사냥하는 포토사(捕討士)들이 많다.
>
>
>이 칠쟁이들에게 고한다.
>
>이들은 자신이 모범을 보여서 타에 귀감이 되 주기 바란다.
>
>먼저 심장의 빨간 피를 다 뽑아내던가 자신이 없다면 빨간 피를 청색으로 염색을 하는 방안을 강구하라.
>
>적색을 청색으로 염색하는 것은 쉽지 않다면 검정색도 좋다.
>
>극우, 수구에 참 맞는 색깔인 듯하다.
>
>피를 빼면 고기가 신성해진다고 무슬림들은 고기에서 무조건 피를 뺀다.
>
>이 고기를 할랄 미트라고 한다.
>
>생각이 그러하다면 본인이 모범이 되어 할랄미트가 되어 신성해지기 바란다.
>
>이것이 이들의 신념에 맞을 것이다.
>
>북괴가 호시탐탐 적화통일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고 목놓아 외치는 극우보수들은 모범을 보여라.
>
>
>극우는 죽었는가? 6.25를 잊었는가? '북한 막 퍼주기' 하는 이 정권은 좌파정권이다. 아니 노동당 2중대다. 이런 주장을 하는 양동안, 이문열, 조갑제, 김대중과 그들에 동의하는 추종자들이여 분발하라.
>
> 부디 바라옵건대 조국을 사랑하는 그대들이 먼저 모범을 보여주시기 바란다.
>
>그러나 적십자혈액원 여러분들은 이들의 오염된 피에 관심을 보이지 말기 바란다.
>
>
>우리는 조국 안보를 위해 불철주야 애쓰는 이들의 순결을 믿고 싶다.
>
>그러나 우리 사회를 조금만 천천히 침착하게 바라보면 웃기는 일들이 많다.
>
>안보를 팔아서 장사를 하는 족벌언론사 가족들의 병역 면제율은 42.1%나 된다.
>
>이회창씨의 두 아들은 너무 말라서 체중 미달로 군대를 못 갔다.
>
>자나깨나 나라 걱정에 여념이 없으신 안보의 첨병이라는 김용갑의원(육사출신)의 자제 분들도 병역면제라고 한다.
>
>조선일보 사장은 너무 체중이 많이 나가 군대에 안 갔다고 한다.
>
>
>불행히도 우리 사회는 이런 부류들의 그럴듯한 거짓 선동이 잘 먹혀 들어간다.
>
>나는 이 사람들을 위해서 기회가 된다면 '피바꾸기 운동'을 개최하려한다.
>
>나는 붉은 것을 싫어하는 사람들의 순결을 지켜주고 싶다. 홍사덕 의원에게 충고한다.
>
>성이 홍씨라서 '칠쟁이 사냥꾼'들에게 빨갱이로 공격받을 수 있으니 창씨 개명을 권장드린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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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증오를 넘는 생각들
>
>나는 한국전쟁을 겪은 노장년의 우익적 입장과 북진통일에 대한 주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다.
>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6.25 전쟁 때 남북한의 무고한 우리 백성들이 얼마나 당했던가?
>
>김일성, 빨갱이, 인민군, 괴뢰군 등 단어만 들어도 소름이 끼치고 증오심이 불타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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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들의 원한과 증오, 분노를 이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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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종교전쟁 때 프로테스탄트들이 엄청난 박해를 받고 순교를 할 때 불의에 항거하는 힘이 도덕적이고 종교적이며 중용에 맞는 균형을 잡은 생각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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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내 가족이 당장 굶어죽고 맞아죽겠는데, 도둑질은 죄악이고, 왼 빰을 때리면 오른 빰을 내어놓으며, 원수를 사랑하라고 할 수는 없었다.
>
>이런 환경에서 프로테스탄트의 비이성적 종교광신주의와 엄격하고 단호한 계율, 독선에 가까운 교회법 등을 이해한다.
>
>살기 위해서 생존을 위해서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
>이들은 일사불란한 군대식 직계조직을 선호하였다. 이러한 것은 오늘날 전혀 맞지 않지만 당시의 상황에선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
>
>강자가 한쪽으로 쏠리니 약자는 다른 쪽으로 쏠려야 한다.
>
>나는 한국전에서 억울하게 죽은 많은 사람들을 알고 있다.
>
>동족상잔의 비극이었다.
>
>그러나 이것은 일반 대중과 민초들의 뜻이 아니었다.
>
>이면에 이데올로기를 앞세운 강대국과 남북 기득권자의 전쟁이었다.
>
>남북한 백성이 그들에게 이용당하면서 스스로 증오와 원한과 분노를 만든 것이다.
>
>서로 증오심을 갖는 것은 어렵지 않다. 다음과 같다.
>
>
>초등학교 시절 아이 두 명이 선생님으로부터 벌을 받는다.
>
>"상대 빰때리기" 벌을 받은 것이다.
>
>처음에는 살살 때린다. 이 때 선생님이 나와서 각자에게 시범을 보인다. 몇 차례 시범이 오가면 두 사람 다 오기가 생긴다.
>
>서로 미워해야할 일도 없고 원수도 아닌데 있는 힘을 다해서 때린다.
>
>이 "빰때리기"는 둘 중에 하나가 코피가 나야 그쳤다.
>
>이런 증오를 심어주었던 선생님들, 기억하시나요? 나는 당신들을 미워하지 않겠습니다. 인간에 대해 참 좋은 것을 알려주셨기 때문입니다. 살아 계시면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사십시오.
>
> 사람의 감정이란 것이 이렇다.
>
>두 아이가 싸울 아무 이유가 없었다.
>
>싸우는 과정에 감성이 생기고 분노와 증오가 생겨 싸운 것이다.
>
>이런 백성이 무슨 죄가 있는가?
>
>나는 이런 차원에서 남북간의 증오를 풀어야 한다고 본다.
>
>그 당시 이념을 주도하던 강대국의 정치가, 그들의 꼭두각시들은 이제 다 떠나고 없다.
>
>그들에게 우리가 속은 것이다.
>
>근본적으로 우리는 서로 미워해야 할 이유가 없다.
>
>그래서 남은 사람들은 그런 오해와 증오심을 풀어야 한다.
>
>그래서 우리는 만나야 한다.
>
> 우리 사회 노장년의 좌익과 북한, 빨갱이 등에 대한 적개심에는 그런 배경이 놓여있다.
>
>이런 적개심이란 감정은 호전적인 감정을 선동한다. 그러나 냉정하게 생각해보자.
>
>
> 전쟁은 일단 시작되면 모든 것을 앗아가 버린다.
>
>AIDS, 방사능, 불륜, 간통, 절도, 환경파괴, 오염, 화재, 폭력, 매관매직, 부정부패 등 지구상의 모든 최악의 언어보다 더 나쁜 것이 전쟁이다.
>
>이것은 냉정한 이성이고 현실이다.
>
>그러나 늘 지구상에 전쟁은 일어난다.
>
>이것은 감성이고 선동이다.
>
>정치적 프로파겐더에 사람들은 빠지고 속는 것이다.
>
>아직도 이념논쟁, 좌우익 논쟁으로 선동하여 장삿속으로 이용하고 자신의 입지를 세우기에 광분하는 사람들이 많다.
>
>
>자전거를 타보면 우리는 이렇게 한쪽으로 쏠린 편견이 엄청난 사회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울 수 있다.
>
>자전거에서 한 쪽으로 편견이 많으면 자전거는 가지 못하고 쓰러진다.
>
>편견이 많은 사람들은 자전거를 꼭 타기 바란다.
>
>생각에 균형을 잃은 사람들은 자전거로 균형을 잡는 연습을 하기 바란다.
>
>무게중심의 균형에만 그치지 말고 정신적 균형감각으로 승화를 시키기 바란다.
>
>균형이 잡혔으면 달려봐! 통일로를 지나 자유의 다리를 향해 달려봐! 그리고 평양을 거쳐 압록강을 건너 만주벌판으로 달려봐!
>
>나는 늘 이런 꿈을 꾼다.
>
>이 포악한 사냥꾼들아!
>
>우리는 증오를 넘어 달릴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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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글은 서울 은평구대저동의 한 한의사 그룹의 한방병원 홈피에 실린, 필자를 밝히지 않은 글로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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