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도시 바로 인근에 아주 훌륭한 산악자전거 코스를 가지고 있다는것은 어쩌면 큰 행운입니다. 지금까지는 큰 문제 없이 마음대로 언제나 자유롭게 탈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얼마전에 일어난 광교산, 우면산 사건은 mtb라이더들에게 적쟎은 충격을 주었으며 아울러 이제 우리도 뭔가를 해야한다는 내적 압박감에 직면한것도 사실입니다.

지금과 같이 계속 지낸다면 mtb인구의 증가는 필연적으로 등산객과의 마찰을 가져 올수 밖에 없고 그렇게 되면 우면산 사건과 같은 일이 되풀이 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제가 주로 타고 있는곳은 신월산, 원미산입니다. 이곳 등산객들은 산악자잔거 에 대해 매우 호의적입니다. 그렇지만 이런 호의가 과연 얼마나 지속될지 내심 불안하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곳을 많이 이용하는 라이더 들과 의논한 끝에  뭔가를 해야한다는데는 다들 동의를 하셨습니다. 그런데 구체적으로 뭘해야하는가라는 각론에 들어가서는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대충 나온 방안들을 살펴보면
1. 쓰레기 줍기.
2. 토사유출 방지를 위한 흙 다지기 & 모래주머니 쌓기
3. 1,2를 하면서 등산객과의 우호적인 관계 정립하기.
4. 파괴가 심한 코스 폐쇄하기.
5. 나무계단 정비

대충 이 정도인데

산림쪽에 전문가가 계신다면 구체적인 방법 방안등을 제시 해주시면 도움이 많이 되겠습니다. 이쪽 방면으로는 전혀 아는것이 없어서 조언을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