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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의 돈거래...

sonicvs2004.05.27 12:25조회 수 2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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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명제와도 같은 이야기입니다
또한 이에관한 이야기는 이미 여럿 존재합니다
그중 제게 와닿는 이야기는...
'친구에게 돈을 꿔줄때에는 받을 생각을 하지 마라' 입니다

전 그말이 정말 옳다고 생각되어지더군요.
저역시 제일 친한 친구에게 돈을 빌려주었습니다.
친구가 돈에 허덕일때, 다른 사람에게 말을 못하고 제일 친하다는 저에게
SOS를 청해 왔습니다. 전 그때 기쁜 마음으로 빌려주었지요. 그당시만 하더라도
받을 생각을 하고 빌려주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이상하더군요.
이 돈이 말이지요, 사람사이를 좀 어색하게 하는것 같습니다.
그 친구는 미안해서 저에게 연락을 못하고, 전 또 내가먼저 연락하면 혹시 돈달라고 들릴까봐 연락못하고....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이제는 꼭 그돈을 받을 생각을 하는것은 아니지만, 만나면 그친구는 나에게서 돈을 빌렸다는 사실에서 자유롭지 못해 보이는것 같습니다.
나는 그사실을 잊을려고, 말조차 꺼내지 않는데, 그친구는 그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한번 입장을 거꾸로 생각해보았습니다.
그랳더니 답이 나오더군요.
내가 암만 친한친구에게 돈을 빌리더라도, 그 사실에서 자유로울수가 없겠더군요.
그 친구가 말을 않하더라도, 내가 돈을 빌린입장이라면 '혹시 이친구가 돈이야기를 하지 않을까?' 하며  항상 염두에 둘것 같습디다.

이렇게 내가 이미 빌려준 돈을,
받을 생각을 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제일 친한 친구와 사이가 멀어지는데
만약 그 돈을 달라고 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그래서 다시 한번 다짐을 합니다
친구와의 돈거래는 하지 말자!
...
.


그러나
또 다른 친구가 어려움에 빠져 나에게 sos를 보낼때
내가 어떻게 해야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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