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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평가

lyc4062004.05.27 14:22조회 수 30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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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만 안 들어와도 엄청나게 밀리는 글들을 보면 이곳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특징이 있다면, 사람들은 자전거를 파는 거에만 관심이 있지, 사는 거에는 관심이 없은 듯 합니다. 산다고 써놓은 글은 거의 100이하의 조회수를 보이고, 판다고 하는 글은 700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하더군요. 뭐, 어쨌든, 많은 관심들을 보이는 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이곳에서는 정말 자전거라는 것이 사람을 연결시키는 아주 뜨거운 매개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사는 사람에 대한 조회가 낮은 문제에 대해서... 먼저 저도 전에 입문용 자전거를 살려고 글을 올렸는데, 다른 사람들도 많이들 올렸더군요. 보통 30~50만원을 입문용으로 보고 있는데, 그정도가 힘에 부치니까 중고로 시작을 하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저도 마찬가지구요. 그런데 그런 자전거를 파는 사람은 거의 없더군요. 왜그럴까요?

  분석 1. 입문용을 타던 사람들은 거의 끝가지 탄다. 왜냐? 잘 모르는 상태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니 금방 어딘가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너무 험한 지형을 탄다던가, 수리 지식이나 관리 지식이 부족하기 때문에...

  분석 2. 입문용으로 30~50만원대를 10~30만원대로 구하려는 사람들은 소득수준이 그리 높은 사람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입문용으로 30~50만원대를 타는 사람들도 소득수준이 그리 높은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중고자전거를 팔려고 하지 않는다. 그냥 끝까지 타다가 다시 그 가격대를 구한다. 그러므로 공급이 딸리는 현상이 발생한다.

  분석 3. 현재 불경기이기 때문에 중고자전거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불경기이기 때문에 10~30만원대 중고자전거에 대한 공급은 안 는다. 30~50만원대 자전거 소유자들은 새로 자전거를 구하기가 부담스럽기 때문에 중고자전거를 그냥 타고 다닌다.

  분석 4. 시장은 고급품 시장과 하급품 시장으로 양분된다. 고급품 시장은 좋은 제품이기 때문에 오래 타더라도 마모와 고장이 적고, 그로 인하여 중고품의 거래도 활발하다. 하급품 시장은 어느 정도만 타면 폐품이 되기 때문에 중고시장이 발달하기가 힘들다. (위의 것과 중복?)
  
  뭐, 대충 이렇네요. 별 재미는 없군요.
  어쨌든, 저의 목적은 위와 같이 저렴한 입문용 자전거를 구하는 겁니다. 10만원 정도밖에 가용 금액이 없어서 30만원대의 잔차를 10만원에 파는 사람을 찾고 있는데, 이게 쉽지가 않네요. 다른 사람들처럼...
  하급품 중고 잔차 시장이 활성화되면 좋겠는데, 위의 이유들 중 하나땜에 그리 활성화 되기는 힘들 것 같고, 이 글을 본 분들이 저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시면 좋겠는데요.
  철전차는 정말 타기 힘들답니다. 첨부터 알루미늄 타는 분들은 그거 잘 모르실거예요. 함 도와주세요.
  연락처, 019-497-2810. 과천거주. 학교는 동대문구. 반경 30km는 어디든지 뛰어가서 자전거로 올 수 있습니다.
  모두모두 전화 주세요. 앗, 이멜도 가르쳐 드리지요. 106m-tf@hanmail.net
  모두모두 자전거 타면서 자유와 행복을 느끼세요.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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