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으면서 말투 아닌 글투, 그러니까 문체가 디씨인사이드에서 쉽게 접하게 되는 문체라 실망스러우면서, 오히려 정말 사실인지, 글 잘 쓰시는 분이라 소설 쓰신 것인가 하는 생각까지 하게 됩디다.
글 쓰신 분의 뜻은 참 좋은 것 같은데, 삐딱한 제 마음에는 별로 와닿지 않습니다. 사실, 국문학자 아닌 다음에야 맞춤법 틀릴 수도 있고, 문체가 조금 이상할 수도 있습니다.
또, 디씨인사이드란 곳이 대체로 놀이삼아 들리는 가벼운 느낌의 상업적 커뮤니티 사이트니까 굳이 문체 정도로 크게 흠 잡을 것은 아니지만, 사회 전반으로 퍼지고 있는 현상은 문화적으로 볼 때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거 참 쓰고 보니 무척 고리타분한 영감 냄새가 풀풀 납니다.
크크.
디씨인사이드에 가서 봤으면 뭐 그냥 그러려니 할 텐데, 거기에 비하면 현실적인 와일드바이크에서 접하니 느낌이 좀 다르네요.
K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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