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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가는 아찔한 사고순간..

까꿍2004.05.31 01:00조회 수 23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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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가지 용품도 살겸 중랑천까지 라이딩하고 왔는데..

몇번의 고비를 넘기며 갔다왔습니다..

커플로 보이는 두대의 잔차 방향은 저와 반대로 여자분은 뒤에서 걱정하는

말투로 '오빠조심해'하고 앞에서 남자는 자전거를 좌우로 움직이며 갈짓자로

묘기(?)를 부리더군요..

불안한 마음에 혹시 저 남자넘이 미친척하고 중앙선 넘어서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더군요..

도로폭이 좁지는 않았지만 우측으로 붙는 순간, 역시나 그 남자넘이 중심

못잡고 제게로 달려드는 것입니다..

순간 속도를 내서 겨우 충돌은 피했지만, 자빠링 할 뻔한 아찔한 순간이었죠..

그리고, 일가족으로 보이는 어머니와 딸..

사람이 많아서 서행은 하고 있었지만, 그 어머니라는 사람 잘 가다가 아무

신호도 없이 우뚝 서버리는 겁니다..

뒤에 따라가던 인라인 신은 딸도 부딪힐 뻔했고, 저 역시 그 뒤를 따라가다

삼중추돌 할 뻔했습니다.. ㅡ,ㅡ;

또, 잘걸어가다가 뒤로 획 돌아서는 사람들, 정말 아찔하고요..

인라인이나 자전거 초보분들 연습은 공터에서 하시고 도로로 나와주셨으면

합니다..

뒤따라 가는 사람들 불안하게 중앙선에 걸쳐서 뒤뚱뒤뚱 연습이라니..

막 걷기 시작한 아이들을 데리고 나오신 분들은 아이 단속도 잘하셔야 할 듯..

조심해서 피해가고 있는 자전거를 향해서 달려드는 아이들은 보면 눈 앞이

깜깜합니다..

부모는 옆에서 그 광경을 넋놓고 보고 있고..

아무리 티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싶은시더라도 사리분별도 못하는 아이를

도로에 무방비로 두는 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상호간의 안전을 위해 항시 좌우, 후방의 상황을 파악하고 행동하는 것이

좋습니다..

방향전환시는 수신호로 진행의사를 표시하는 것도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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