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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유도 공원에서 일요일날 도난...

왕초보2004.05.31 10:55조회 수 46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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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사람많은 곳에서.. ㅠ.ㅠ
첼로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는 모든 절단기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의심의 눈초리로 잘 지켜 보겠습니다.
부디 좋은 소식이 있기를..


>
>어제 아내와 목동에서 선유도까지 바람쐴겸 자전거타고
>놀러 갔습니다.
>제 차는 왈바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어렵게 조립한 참 사연많은
>첼로 cxc2000 차였고 아내것은 얼마전에 구입한 저렴한 미니
>폴딩 자전거 였습니다.
>선유도 무지게 다리 건너가는곳에 계단과 램프가 있고 그옆에
>길가에 자전거 거치대가 있는데, 이곳은 평소 사람의 통행이
>많은곳이고 해서 설마 하는 마음에 아내 폴딩형 미니 자전거와
>2대를 앞쪽 프레임과 휠까지 두대를 와이어 자물쇠로 묶어놓고
>뒷휠쪽도 두대 묶어 두는 2중 잠금장치를 하고, 선유도에 가서
>사진좀 찍고 약 1시간 반정도 후에 돌아와 보니 아내자전거만
>남아있고 제차만 감쪽같이 없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전문적으로 고급 바이크만 전문적으로 훔쳐 가는 도둑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왈바 회원님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 됩니다.
>전문꾼들 두명이상의 소행인지 깨끗이 앞뒤 두곳을 잘라내고 가져간
>흔적만 남았습니다.
>무서운 세상입니다. 그렇게 통행인 많은곳에서 어떻게 커다란
>커터기를 사용해서 잘라갔는지, 그것을 본 사람들은 도데체 도둑들을
>아무도 상관 안하고 지나쳤는지 순간적으로 피가 역류 했습니다.
>덕분에 선유도에서 집까지 걸어서 터덜거리면서 10KM정도를
>걸었습니다. 발바닥과 발이 참 많이 아프고 마음은 그보다더
>많이 아프더군요.
>우리나라가 참 무섭게 변했다는 생각입니다.
>몸서리가 쳐지네요. 오늘 도난 신고요청 메일 보냈습니다.
>혹시 제 차보시는 분은 연락부탁 드립니다.
>다음에는 철티비나 구입해서 맘편히 타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쁜 x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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