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정도가 다행입니다.
>>근 한달여 만에 나온 저녁라이딩 이었습니다.
>>
>>7시반쯤 출발해서 한강 잔차도로로 향하는데...우와~
>>그사이 이렇게 많은 인파가 저녁운동을 하러 나오시는지...정말 인산인해..
>>
>>게다가 한강 잔차도로에 진입하자 인라이러들이 완전 접수한 포장도로...
>>정말 자전거를 끌고 나온 제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차라리 인라인을 탈걸~하는 생각도 들고 일단 거북선 찍고 돌아온는데
>>역시 교통체증..역시 이곳에서는 새벽에나 타야겠다는 생각만 들고...
>>
>>이런 답답한 마음에 홍제천으로 접어드는데..마침 보이는 사람들간의 간격을
>>치고 들어가려고 과속한 것이 그만...다리밑에서 급회전+슬립으로 슬라이딩을 해 버렸습니다.
>>무엇보다도 제 등에 꽂히는 따가운 시선에 몸둘바를 모르고..T_T
>>
>>'다치더라도 산에서 다치면 내 치료비만 들지만, 자전거 도로에서 사람치면 골치아프다..'라는
>>선배분의 말씀을 기억하면서도 어처구니 없는 실수를 했습니다.
>>
>>경미한 상처에 라이트 좀 박살난 것 외에는 다행이었습니다만,
>>저 같이 성미 급한 분들은 겨울이 오기전까지는 한강을 피하셔야 겠습니다...ㅠ,.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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