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라인과 자전거...
둘 다 서로 양보하면서 조심스럽게 타는게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한 두어달 전에 한강을 달리다가(자전거로..) 앞에 인라이너 두분이 나란히 달리는걸 발견했습니다.
저도 마침 뒷바람이 불어주는 터라 좀 달리긴 했지만요..
한 20-30 미터 전부터 벨을 울리면서 달렸는데 그 두분은 무슨 얘기를 그리 하시는지 도통 관심이 없더군요.(-_-;;)
그래도 거의 가까워 졌을 때 한분이 비키는 듯이 보여서 벨 소리 들었나 보다 했더니...
이게 웬걸.... 갑자기 가운데로 확 끼어드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잡게 되었고 과도한 속도로 달리던 저는 공중부양을 경험하게 되었지요.
결과로....왼쪽 눈위부분에 피가 철철...(그날따라 헬멧을 안 쓴 제 잘못이 큽니다.) 게다가 송곳니 하나도 부러졌답니다.
지금까지 약간의 흉터와 치과 치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구요.
윗 분이 말씀 하셨듯이 일부 인라인너들이 길을 막고 앉아있는것도 문제겠지만, 잔차 타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경험 해보았을.....
둘, 혹은 여러명이 나란히 달리는거...(특히 남자,여자 손 잡고 달리기...-_-;;)
정말 대책이 없더군요. 게다가 일부 인라이너들....헤드폰 끼고 다닙니다.
벨 소리 아무리 울려봤자 소용 없습니다.
전 인라인도 타는 입장이라 꼭 인라이너들만 나쁘다고 할수는 없을꺼 같군요.
가끔 마주오거나 뒤에서 오는 자전거에 깜짝 깜짝 놀래는 경우가 상당히 있거든요.
인라인의 특성상 좌우로 다리를 밀쳐야 하므로 중앙선 밟고 막무가내로 딸랑거리며 오는 자전거나 내 옆을 휙하니 달려나가는 자전거가 그렇게 위협적일수 없습니다.(가끔은 호각으로 위협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한강은 모든 시민들이 즐기는 곳이고 또 협소한 곳이 많으므로 자전거, 인라인 둘 다 조심스럽게 타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네요.
건강을 위해 하는 인라인이랑 자전거로 인해 부상을 당한다면 그거 우습지 않겠습니다.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서 즐기면서 타자구요.
인라인이든 자전거든...^^
>이론과 실제가 어떤지 자전거 얼릉 조립해서 타보세요. 후딱 급히
>
>제가 제일 궁금한건 인라인타는 사람들은 서로 욕 안하나? 하는겁니다.
>
>자전거 타는 분들끼리 욕할 행동을 하는 분의 거의 없거든요.
>
>그러나 인라인 문제는 제가 보행자던 자전거를 탈때던 인라인을 탈때던 욕나오거든요?
>
>한강에서 자전거 1시간 타면 인라이너 몇명을 앞질러야 하는지 아십니까?
>
>아마도 2,300명은 될겁니다.(휴일이나 저녁) 그럼 자전거는 2,300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야 됩니다.
>
>전에 추월하는데(최대한 멀게) 갑자기 스피드 낼려고 다리를 있는데로 찟어 달리기 시작하던 인라인이
>
>자기가 제 앞타이어를 걷어차고선 되려 화를 내데요.. -_-
>
>생각 같아선 엎어놓고 딱 8주만 나오게 하고 싶었지만 좋게 얘기하고 자전거 인식 나빠질까봐 오히려 제가 사과하고 보냈는데..
>
>그분 하는 말씀이 왜 경적 안울리냐고 따지더라고요.. -_-
>
>경적을 울려서 뒤에 있다는걸 알리라나..
>
>내가 그랬죠.. 인라인 다 경적 쳐주면 엄지 떨어져 나간다고 그리고 땡땡 거리는거 듣기 좋냐고..
>
>땡땡거리면 뒤에서 욕질하고 안하면 안했다고 따지고..
>
>그리고 인라이너들 제발 한강에서 차량 못들어가게 막아놓은 기둥에좀 앉지 마세요.
>
>좁은길에 다리벌리고 거기 앉아서 담배피고 쓰레기 버리고.. 지날때마다 아찔합니다.
>
>며칠전 지날때는 담배피고 앉아있던 인라이너들이 갑자기 다리 죽 벌리고 일어서서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여성인라이너가 제앞으로 튀어나와서
>
>죽을뻔 했습니다. 그러고도 자전거 욕해요.. 기가막혀서.. 얼릉 트라이얼 익혀서 날라다니던가 해야지 원..
>
>다리걸기, 턴하기에 이은 진출입 통제 기둥에 쓰레기 방기와 길좁혀 피해주기 신공까지..
>
>그들의 정신세계를 알고싶다.. 허둥~
>
>
>
>
>
>>안녕하세요 왈보 초보회원입니다.
>>자전거는 현재 조립중에 있고요
>>인라인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곧 완성하여 한강,탄천변을
>>누비게 되겠지요 기다려 집니다. 여담이지만 회원님들덕에
>>눈이 높아져서 조립시기가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왈보에 들어와서 글들을 쭉보면 간혹 인라인너들을
>>싫어하거나 걸리적거려하는 글들을 볼수가 있는데
>>둘을 동시에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약간 불쾌감을
>>느낌니다.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하겠지만
>>인라인너 입장에서 보면 자전거 역시 인라인너에겐 위헙적인것
>>만은 분명하거든요 현재 한강이나 중량천, 탄천등지에 나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게지만)는 자전거만
>>다니게 되어있지 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서로 양보
>>하고 보호해주시면서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둘의 특성상 인라인 보다 자전거가 스피드가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뒤에서 오는 자전거를 알아차리고 피하는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인라인너들은 최대한 가장자리로 다녀야 하겠지요
>>그리고 인라인의 특성상 초보들은 방향을 순간적으로 변경하는게
>>무척 힘듭니다. 이런 상황들을 이해해주시면 인라인너의 입장에서
>>고맙겠생각하겠습니다.
>>전 주로 탄천에서 인라인을 타고 있는데 뒤에서 자신의 존재를
>>살짝 알리시고 천천히 비껴가시는 아주 매너 좋으신 라이더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여기 계시는 왈바의 회원분들이시겠지요^^
>>그럴때마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대로 속도를 못내서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같이 이용해야 하는
>>정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간임을 감안해 볼때 서로 양보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것 같아서 몇자 적었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
둘 다 서로 양보하면서 조심스럽게 타는게 최선이 아닌가 합니다.
한 두어달 전에 한강을 달리다가(자전거로..) 앞에 인라이너 두분이 나란히 달리는걸 발견했습니다.
저도 마침 뒷바람이 불어주는 터라 좀 달리긴 했지만요..
한 20-30 미터 전부터 벨을 울리면서 달렸는데 그 두분은 무슨 얘기를 그리 하시는지 도통 관심이 없더군요.(-_-;;)
그래도 거의 가까워 졌을 때 한분이 비키는 듯이 보여서 벨 소리 들었나 보다 했더니...
이게 웬걸.... 갑자기 가운데로 확 끼어드는겁니다...
깜짝 놀라서 급브레이크를 잡게 되었고 과도한 속도로 달리던 저는 공중부양을 경험하게 되었지요.
결과로....왼쪽 눈위부분에 피가 철철...(그날따라 헬멧을 안 쓴 제 잘못이 큽니다.) 게다가 송곳니 하나도 부러졌답니다.
지금까지 약간의 흉터와 치과 치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구요.
윗 분이 말씀 하셨듯이 일부 인라인너들이 길을 막고 앉아있는것도 문제겠지만, 잔차 타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경험 해보았을.....
둘, 혹은 여러명이 나란히 달리는거...(특히 남자,여자 손 잡고 달리기...-_-;;)
정말 대책이 없더군요. 게다가 일부 인라이너들....헤드폰 끼고 다닙니다.
벨 소리 아무리 울려봤자 소용 없습니다.
전 인라인도 타는 입장이라 꼭 인라이너들만 나쁘다고 할수는 없을꺼 같군요.
가끔 마주오거나 뒤에서 오는 자전거에 깜짝 깜짝 놀래는 경우가 상당히 있거든요.
인라인의 특성상 좌우로 다리를 밀쳐야 하므로 중앙선 밟고 막무가내로 딸랑거리며 오는 자전거나 내 옆을 휙하니 달려나가는 자전거가 그렇게 위협적일수 없습니다.(가끔은 호각으로 위협하시는 분도 있습니다.)
한강은 모든 시민들이 즐기는 곳이고 또 협소한 곳이 많으므로 자전거, 인라인 둘 다 조심스럽게 타는 방법밖에는 없는것 같네요.
건강을 위해 하는 인라인이랑 자전거로 인해 부상을 당한다면 그거 우습지 않겠습니다.
서로 조금씩 배려하면서 즐기면서 타자구요.
인라인이든 자전거든...^^
>이론과 실제가 어떤지 자전거 얼릉 조립해서 타보세요. 후딱 급히
>
>제가 제일 궁금한건 인라인타는 사람들은 서로 욕 안하나? 하는겁니다.
>
>자전거 타는 분들끼리 욕할 행동을 하는 분의 거의 없거든요.
>
>그러나 인라인 문제는 제가 보행자던 자전거를 탈때던 인라인을 탈때던 욕나오거든요?
>
>한강에서 자전거 1시간 타면 인라이너 몇명을 앞질러야 하는지 아십니까?
>
>아마도 2,300명은 될겁니다.(휴일이나 저녁) 그럼 자전거는 2,300번의 죽을 고비를 넘겨야 됩니다.
>
>전에 추월하는데(최대한 멀게) 갑자기 스피드 낼려고 다리를 있는데로 찟어 달리기 시작하던 인라인이
>
>자기가 제 앞타이어를 걷어차고선 되려 화를 내데요.. -_-
>
>생각 같아선 엎어놓고 딱 8주만 나오게 하고 싶었지만 좋게 얘기하고 자전거 인식 나빠질까봐 오히려 제가 사과하고 보냈는데..
>
>그분 하는 말씀이 왜 경적 안울리냐고 따지더라고요.. -_-
>
>경적을 울려서 뒤에 있다는걸 알리라나..
>
>내가 그랬죠.. 인라인 다 경적 쳐주면 엄지 떨어져 나간다고 그리고 땡땡 거리는거 듣기 좋냐고..
>
>땡땡거리면 뒤에서 욕질하고 안하면 안했다고 따지고..
>
>그리고 인라이너들 제발 한강에서 차량 못들어가게 막아놓은 기둥에좀 앉지 마세요.
>
>좁은길에 다리벌리고 거기 앉아서 담배피고 쓰레기 버리고.. 지날때마다 아찔합니다.
>
>며칠전 지날때는 담배피고 앉아있던 인라이너들이 갑자기 다리 죽 벌리고 일어서서 반대편에서 마주오던 여성인라이너가 제앞으로 튀어나와서
>
>죽을뻔 했습니다. 그러고도 자전거 욕해요.. 기가막혀서.. 얼릉 트라이얼 익혀서 날라다니던가 해야지 원..
>
>다리걸기, 턴하기에 이은 진출입 통제 기둥에 쓰레기 방기와 길좁혀 피해주기 신공까지..
>
>그들의 정신세계를 알고싶다.. 허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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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왈보 초보회원입니다.
>>자전거는 현재 조립중에 있고요
>>인라인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곧 완성하여 한강,탄천변을
>>누비게 되겠지요 기다려 집니다. 여담이지만 회원님들덕에
>>눈이 높아져서 조립시기가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왈보에 들어와서 글들을 쭉보면 간혹 인라인너들을
>>싫어하거나 걸리적거려하는 글들을 볼수가 있는데
>>둘을 동시에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약간 불쾌감을
>>느낌니다.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하겠지만
>>인라인너 입장에서 보면 자전거 역시 인라인너에겐 위헙적인것
>>만은 분명하거든요 현재 한강이나 중량천, 탄천등지에 나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게지만)는 자전거만
>>다니게 되어있지 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서로 양보
>>하고 보호해주시면서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둘의 특성상 인라인 보다 자전거가 스피드가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뒤에서 오는 자전거를 알아차리고 피하는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인라인너들은 최대한 가장자리로 다녀야 하겠지요
>>그리고 인라인의 특성상 초보들은 방향을 순간적으로 변경하는게
>>무척 힘듭니다. 이런 상황들을 이해해주시면 인라인너의 입장에서
>>고맙겠생각하겠습니다.
>>전 주로 탄천에서 인라인을 타고 있는데 뒤에서 자신의 존재를
>>살짝 알리시고 천천히 비껴가시는 아주 매너 좋으신 라이더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여기 계시는 왈바의 회원분들이시겠지요^^
>>그럴때마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대로 속도를 못내서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같이 이용해야 하는
>>정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간임을 감안해 볼때 서로 양보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것 같아서 몇자 적었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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