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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이나 자전거가 문제가 아닙니다.

Fany2004.06.03 19:05조회 수 37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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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가끔씩 어쩌다 찾아오는 생활 레포츠식으로 타러 오는 분들의 한강 라이딩에 대한 암묵적인 룰(에티켓)에 대해서 전혀 모르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자전거 동호회 사람들은 인라이너를 욕하고, 인라인 동호회 분들은 자전거를 욕합니다. 그런데 전문적인 동호회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끼리는 문제가 없다는 거지요.

잔차를 대표하는 와일드바이트의 회원분들이나 인라인을 대표하는 인라인시티의 회원분들의 대부분은 한강 라이딩에 대한 기본 소양을 갖추기 때문에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는 이런 동호인들외의 일반 생활 레져로 즐기는 잔차 라이더와 인라이너 때문이지요.

물론 전문 동호인들 중에서도 져지에 비싼MTB타고 한강 쏘면서 위협하는 잔차라이더와 슈트 입고 5륜 레이싱으로 무쟈비하게 파고드는 인라이너가 있습니다. 이들은 욕을 바가지로 먹어도 할말이 없습니다. 한강 라이딩의 기본 에티켓을 알면서도 지키지 않으니깐요.

인라이너나 잔차라이더를 욕하느게 문제가 아니라, 한강 라이딩의 경험이 별로 없어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에티켓을 어떻게 가르쳐주고 안전하게 탈 수 있는가에 대한 캠페인이 필요합니다.

저도 올해는 잔차와 인라인을 같이 탈려고, 인라인을 구입하고 일반 인라인 동호회들을 많이 알아보았는데, 인라인시티급의 전문성이 있는 동호회가 아닌 거의 대부분의 동호회들은 일반 생활 레포츠 성격이라서 헬멧쓰는 문화 자체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더군요.

뭔가 한강 주변에 '한강에서 인라인과 자전거 주행은 이렇게 하세요' 라는식의 안내문들을 많이 걸어놔서 알리기라도 해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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