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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로그인 하게 만드는 글이군요 이건...

eyeslemon2004.06.04 00:13조회 수 32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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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천 자전거도로에서 벌써 햇수로만 2년넘게 라이딩을 뛰는 평범한
생활자전거 라이더입니다.

생활자전거라곤 해도, 베이스가 알루미늄 프레임이라 그나마 여기저기 손을
대서 지금은 24단(전륜3단, 전륜8단)으로 바꿔달고, 같이 달리는 선배님들에게
여러가지 얻어서 상당히 즐겁게 달립니다.

인라이너와의 충돌이, 이스케이프존이 아에 없는 중랑천에서는 상당히 흔합
니다, 가장 문제될건 인라이너들의 생각자체가 문제라는것이죠.
(피할라고 날아가봤자, 잔디밭이라기보다는 돌밭이죠.. 굴렀다간 아마 더크게
다칠지도 모르겠습니다)
필요하면 보행자, 필요없으면 운전자인 샘입니다...
아에 달리는 라이더를 추월한답시고 가둬버리는 경우도 흔하더군요.

중랑천에는 분명 인라인주행 코스가 있습니다, 그 구간까지 자전거를 타시고
인라인주행 코스에서 인라인을 타시는 인라이너도 계십니다만... 대다수는
그냥 똥배짱입니다, 제가 주로 주행을 시작하는 노원청소년수련관 앞 진입로
에서부터 인라인을 타고 달려갑니다...

물론 길은 나눠쓰게 되어있고, 중랑천의 경우에는 휴식공간의 개념이 더 강조
된 탓에 아에 '보행하는'사람도 많습니다.
이렇기에 '자전거 전용도로'라는 이름이 무색해지는 순간이죠, 몇번의 충돌
위협과 고를 겪으면서 이제는 익숙해졌다고 생각하지만, 몰상식한 인라이너
의 주행에는 아에 진절머리가 납니다.

경험상의 이야기를 하나 해보겠습니다...

제가 한적한 오후5시쯤에 하교길로 이 코스를 달리던 중이였습니다, 속도계
상으로는 대략 27쯤 되는 속도였습니다.

달려나가는데 뒷쪽에서 제가 별 생각없이 추월한 인라이너가 무섭게 몰아붙
히면서 따라붙더군요, 저도 순간적으로 페이스를 올리게 됐고... 결국 인
라이너가 뭐라뭐라 소리치면서 뒤로 물러났습니다, 제가 추월할 스페이스를
주지 않았다고 하더군요.

웃기는 발상 아닙니까? 엄연히 차마로 구분되는 자전거를, '보행자'라고 말하
는 인라인, 그리고 인라이너가 추월하겠다고 하겠다는 발상자체가....

만약 그렇게 대책없이 따라붙는순간, 제가 반대편에 보행자라도 보고 급정지
했다면 어쩔샘이십니까? 보행자 우선권을 운운하시면서 저에게 책임을 돌리
시렵니까?

불법유턴, 집단주행, 센터라인침범, 주행하면서 전차선 영역을 전부 사용하는
갈지자 주행... 어느분이 리플에서 말씀하신것처럼, 지금의 자전거 도로에서는
'인라인'이라는 큰 쓰레기들이 굴러다니고 있을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왈바 초보회원입니다.
>자전거는 현재 조립중에 있고요
>인라인을 동시에 하고 있습니다. 곧 완성하여 한강,탄천변을
>누비게 되겠지요 기다려 집니다. 여담이지만 회원님들덕에
>눈이 높아져서 조립시기가 자꾸 늦어지고 있습니다.^^
>왈바에 들어와서 글들을 쭉보면 간혹 인라인너들을
>싫어하거나 걸리적거려하는 글들을 볼수가 있는데
>둘을 동시에 하고 있는 입장에서는 약간 불쾌감을
>느낌니다.  자전거 타는 입장에서 보면 당연하겠지만
>인라인너 입장에서 보면 자전거 역시 인라인너에겐 위헙적인것
>만은 분명하거든요  현재 한강이나 중량천, 탄천등지에 나있는
>자전거 전용도로(명칭이 맞는지는 모르게지만)는 자전거만
>다니게 되어있지 안는걸로 알고있는데 그렇다면 서로 양보
>하고 보호해주시면서 이용해야 하지 않을까요?
>둘의 특성상 인라인 보다 자전거가 스피드가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뒤에서 오는 자전거를 알아차리고 피하는것은 쉽지가 않습니다.
>물론 인라인너들은 최대한 가장자리로 다녀야 하겠지요
>그리고 인라인의 특성상 초보들은 방향을 순간적으로 변경하는게
>무척 힘듭니다.  이런 상황들을 이해해주시면 인라인너의 입장에서
>고맙겠생각하겠습니다.
>전 주로 탄천에서 인라인을 타고 있는데 뒤에서 자신의 존재를
>살짝 알리시고 천천히 비껴가시는 아주 매너 좋으신 라이더분들이
>많습니다. 물론 여기 계시는 왈바의 회원분들이시겠지요^^
>그럴때마다 고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제대로 속도를 못내서 답답하시겠지만 그래도 같이 이용해야 하는
>정말 절대적으로 부족한 공간임을 감안해 볼때 서로 양보하는것 말고는
>방법이 없을것 같아서 몇자 적었습니다.
>이해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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