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같은 나라에서는
지금 버리는 개들 문제로
심각하다고 합니다.
프랑스나 여타 유럽 지방에서
여름 휴가를 떠나면
이탈리아 국경에서
자신이 기르던 개들을 버리고
그냥 간다고 하죠
그럼 그 개들은
국경에서 주인이 타고간 차를 기다리다가
굶어죽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합디다..
물론 드물게 다른 서구 선진국의 경우
애견'문화'라고 불리는 경제적인 선별성의 문화가 존재하고
그에 걸맞는 개들의 가격이 제시될 겁니다.
하지만 다른 극에서는
개들 버리는 유럽 국가들도 많답니다.
독일의 경우
유기견들을 모아다가
가스실에서 한꺼번에 죽이는 일도 종종 있죠 (나치생각남...)
그리고 동물 애호가는
그 개들을 다시 사모으고
그래서 분양하고
이런 일들을 반복하는 거죠
여러 나라들의
애견문화에 대해
사례를 들어 이야기를 하셨고
그 안에서 저는 이상하게 부러운듯한 글쓴이의 시선을 느꼈습니다.
물론 타국의 애견문화가 선진적일 수는 있겠지요
기준에 따라서는..
그렇다고 해서
우리가 그런 애견문화를 부럽게 바라볼 이유가 있을까요?
우리나라엔
우리나라 고유의 개에 대한 문화가 있으니까요
적어도
개는 돼지나 소에 다름없는
일반적인 가축이었고
애완이란 개념보다는
생계에 도움을 주는 가축으로 생각했지요.
그래서
소나 닭이나 돼지를 패는 것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개를 사고 파는 것입니다.
아마도
마켓에 자신이 기르던 개를 팔려고 내놓은 분도
그런 연유가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이렇게 글을쓰는 이유는
개를 사고 파는 것에 대해
필요이상으로 분노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그렇게 해서
더 좋은 주인에게 분양된다면
개들에게도 나쁠 이윤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나 하여
사족을 달자면
저역시 13년 되어 입냄새 풀풀 풍기는
수컷 말티즈를 기르는 사람입니다.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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