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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들 하십니다..흑

palms2004.06.05 11:14조회 수 62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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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건 도로건 부상없을땐 그리도 안보이시던 여러분들이 왜 부상 후엔 이리도 많이 보이시는지요.
더구나 제가 근무하는 종로엔 거의 한달에 한두번 출퇴근 라이더보는 것이 전부였는데 고유가라 그런지 요즘은 부척 느셨더군요.

야근 후 아침에 지루함과 몰려오는 피곤함을 달래며 버스정류장 앞에 서있느면 두세분 팀을 이뤄 아침 출근하시는 모습....
30분에 한대 올까말까하는 버스 그분들 엉덩이 쳐다보느라 놓쳐본 적도 두어번..

이젠 손가락 절단나고 어깨뼈 으스러져도 그냥 탈랍니다..
말리셔도 할 수 없는 정신적 고통에서 벗어나야 겠다는 말입니다..
더구나 요즘 PDS 보면 왜들 그리 좋은 사진들 많이 올리시는지..
그냥 사진은 한장, 핀트 맞지않아 자전거인지 오토바이인지 모를 사진 하나면 충분할것을 너무한다 생각들 정도로 작품들만 올리시고..에고..

무주대회 끝난지가 언제인데 아직도 무주대회 사진 올려주시는 야박한 님들..
이래저래 불어터지고 있는 뱃살의 압박과 말라가는 대퇴근을 보다보다 너무 처량하고 불쌍해서 그냥 탈랍니다..
일단 분당에서 여의도까지만 설레설레 다닐랍니다.
혹시나 왼손 약식 반깁스에 장갑은 오른쪽만 낀 넘보시면 욕이나 한마디씩 해주고 지나가세요.
그래야 마음잡아질 것도 같습니다..

아무튼 부상자 명단에 오르신 분들 조만간 DL모임 클럽 하나 만들어 우리끼리 재미보고 치료 정보나 병원 정보도 공유하며 지내시지요.

아....여름,,,참 지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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