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여름에 입대를 하는군요. 전 겨울군번이였는데...

님과 같은 입장이라면 저는 지르지 않겠습니다. 뭐 그 이유는
여러 가지인데, 투입하는 금액에 비해 즐길 수 있는 기간이 너무
짧고, 구입 후 중고로 처분하지 않은 경우 복무 기간 동안 잔차는
구형 모델이 되어 버릴테니... 잔차질이 너무 아쉽다면 그때마다
빌려서 타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고, 입대 전에 의미 있는
해보고 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요. 괜히 구입하고선 얼마
타지도 못하고 장마 때문에 쳐다보며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잔차는
제대 후 얼마든지 타면 된다고 마인드 콘트롤 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안녕하세요~
>이번에 MTB를 첨 접해보고싶어하는 사람입니다.
>산에서 타는 것도 접해보고 싶기도 하고
>것보다 더 자전거 전국 일주를 하고 싶어서요...
>한 4년전에 함 했었는데 그때 추억을 못잊고 다시 하고 싶은거죠...
>
>그래서...
>자전거를 함 골라봤죠...
>이번에 알바해서...한 200만원 모았기때문에...
>그렇게 좋은건 사정상 좀 그렇구
>한 60만원했던 게리 피셔에서 나온 것 사려구 했구요...
>헬멧이나 옷 같은 장비들까지 한 80정도 생각했지요...
>
>문제는...ㅠㅠ
>제가 8월 16일날 군에 입대한다는 겁니다.
>한 두달 타구 자전거 중고로 팔거나
>아니면 군대 갔다와서 타거나 그럴 생각이었는데
>ㅡㅜ
>갑자기 든 생각이...
>곧 장마 기간이자나요...
>일기예보 사이트도 부지런히 돌아다녀봤더니...
>6월 20일 정도부터 7월 20일 정도까지 장마라네요...
>이런...자전거 여행은 커녕 산에도 타고갈 시간이 별루 없더라 이겁니다.
>
>여러분은 어떤 선택을 하시겠어요..?
>그냥 질러 버릴까요..? ㅠㅠ
>지르고 싶긴 하지만...돈 80에 며칠 자전거 탈 생각을 하니...에휴...
>
>아...아니면 좋은 취미 생활좀 알려주세요...
>ㅠㅠ
>한달 정도 들떠서..(회사에서 알바하느라 바로 지르지 못했던거 너무 아쉽..)
>여기저기 돌아다닌게 바보짓했던거 같습니다.
>슬픔을 잊을 좋은 취미생활을 추천해주시던지...흑...
>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