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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애들델구 잔차타기...

필스2004.06.06 21:13조회 수 53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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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한달에 두차례(?) 정도 애들과 한강가서 하루를 작살(?)나게 놀다 들어옵니다.

잔차를 갈켜놨더니. 이젠 아주 아주 편합니다.

비록 둘째넘이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라.. 아직 어려서 서툴러서 내리막이나 계단등등에선 직접 들어줘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서도..

두딸들이  각자 자전거를 끌고 타고 하는 시점에 다다라서는 이제 나가 노는게 즐겁(?)군요...ㅎㅎ

오늘은 애엄마 상태 안좋아서 작정하고 3명이서 나가 놀다 들어왔는데.. 근 5시간동안 뚝섬 유원지를 완벽(?) 배회하고 말았습니다...ㅎㅎ

애들도 유원지 놀이터에서 돗자리 깔아놓고 놀라구 해도 이젠 시들하군요..
잔차타고 잠실대교 출발 => 뚝섬유원지 경유=> 영동대교 통과 => 성수대교 인근 공사장 부근 턴=> 다시 잠실대교 까지.. 오호..

이제 제법 장거리(?)에 맛이 들어가는가봅니다.....다음엔 잠실대교를 직접 건너가서 성수대교나 천호대교 방변으로 다녀올까하는 생각이 .....ㅋㅋ

애들앞에서 재롱 못피운다고.. 뚝방 계단 및 경사로로 잔차타고 왔다갔다 했더만.. 우리 큰애보다 두살여 많아 보이는 여자애가.. 한참을 지켜보더만.. 지 친구애게.. "저아저씨 어떻게 여길 내려갔지?? " 이러쿵 허더니..무언가 와다다.. 으허헉................

애들 잔차로 바로 경사면을 타고 바로 내리쏘는데...아니 저넘이 간이 배밖에 나오지 않구서야.....ㅠ.ㅠ

눈물을 머금구.. 잡아서.. 잔차잘탄다고 칭찬해주고.. 이런장난은 한번이면 족하니깐...절때 다시 하지말라구 타이르고..

다시는 나도 애들보는데서 이런장난하지 말아야 한다구 다짐을 해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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