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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친김에 큰맘먹고 카본 프레임도 제작하심이 --;;;

잡담전문2004.06.08 00:28조회 수 260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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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엔 카본으로 바만 만들었는데..이번에 완성품을 제작하였습니다.
>헤드주신 nightpapy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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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복합재료로 밥을먹고 살고 카본소재 연구를 하는 일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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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의 입문하고 보니 카본이많이 사용되는것을 알고 뿌듯해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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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제가 샵에 제품을 구입하려 갔을때 머리가 멍해질 정도의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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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이라고 준 제품은 안쪽은 유리섬유를 검정으로 코팅한 제품이고 외각만 카본을 사용한 유사 카본(?)...사실 일반인들이 보면 잘모릅니다.
>
>그리고 높은 가격..카본 원사 가격 부터 공정및 성형공임까지 알고 있는 나로서는 이해못할 가격..아무리 마진율이랑 운송비를 포함한다고 해도 이건 아니다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물론 개발비,연구비,A/S생각하면 나올수도 있는 가격 이지만....
>카본 소재의 장점 때문에 이 비싼 것을 구입하거나 돈이없어 구입못하는 사람을 생각하면 힘이 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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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중요한 것은 내구성을 의심하는 목소리들..
>카본 소재의 내구성은 항상 말씀드리지만 나쁘지 않습니다. 비강도도 알루미늄보다 훨씬 높고 탄성율도 좋고 가볍습니다.다만 설계 과정에서 금속처럼 주조한다든지 깍아서만든 제품이 아니고 적층하여 성형하는데..설계에 따라 카본섬유의 방향 두께..그리고 성형시에 압력 온도를 적당하게 주어야 최고의 제품이 탄생합니다. 카본도 종류가 많습니다.직물 형태별로 나누어지고 강도별로 나누어지고 탄성별로나누어 지고..
>
>아마 레져용으로 사용되는 것은 가장 싼 일반 탄성입니다.일반 탄성이1m에 1만원 한다면 고탄성은 4만원 정도 합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지요^^;
>
>카본은 거대한 여객기의 날개나 동체의 구조제로 사용 되는데 이착륙시 비행기가 부르르 떨리는 충격에도 견디는 물건입니다. 물론 최적의 설계와 성형 때문이지요.하지만 레져용은 인명하고는 별상관없고 희소성 때문에 그렇지는 않습니다. 대충 구조해석 없이 적층하지요. 대부분 가정집 같은 공장에서 OEM으로 납품 받아 사용할 것 입니다.      
>
>그래서 그런 안타까움을 가슴에 안고 부품중에서도 비교적 간단한 싯포스트랑 핸들바를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
>지난번에 처음으로 싯포스트랑 핸들바를 만들어서 올렸는데  많은 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감사하였습니다. 만들어 달라는 주문을 받기도 했는데 제가 여건상 해드리지 못해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1.핸들바 1호-무게생각 안하고(부러질까봐 겁이나서) 무조건 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만들다보니 외관의 실패(쪼글쪼글)와 무게조절
>실패.. *핸들바는 이제 몰드가 없어서 제작불가..
>
>2.싯포스트-27.2 사이즈.. 지름25mm몰드사용 소재두께1mm, 무게38g 지난 사진에 올린 제품입니다.
> 사진 올리고 제일 처음 쪽지오신분인 Nightpapy님께 드렸는데...무게를 너무 고려한 제품이다 보니 강도가 생각 이하 였습니다. 보내 드리고 난뒤.. Nightpapy님께서 알루미늄 싯포스트 부러진 사진을 공개..뜨악 그래서 다시 제작 하여 보내 드렸습니다
>
>3.싯포스트-31.1 사이즈..이것도 외관 불량..부산에계시는 Kichully님께서 싯포스트 헤드 주신다길래 답례로 드릴려고 제작했지만 아쉽게 실패..
>
>4.싯포스트-27.2 사이즈 내가 사용할려고 만들었는데..무게38g 생각보다약함
>부산 오장터에서 나눠드렸는데 사용하지 말았음 합니다.
>
>5.싯포스트-27.2 Nightpapy님것 다시 제작 무조건 강하게(고강도 고탄성만 골라 사용)...지름22mm몰드 구했음. 무게80g 보내드림..제생각엔 절대 안부러질것 같은데..일단 강한(?)만족의 답변 받음^^ 보람 보람. Nightpapy님께서 사용해 보시고 말씀해 주시면 보안할 예정^^ Nightpapy님은 제 마루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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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싯포스트-29.2 내 것도 하나더 제작.. 치수보니 27.2가아니고 29.2였음(마린) 매우튼튼함 고강도
>고탄성 카본만 골라사용.하지만 맞는 헤드를 아직 못구함
>헤드를 못구해서 부산오장터에서 나눠드림.  
>
>7.싯포스트-27.2  Nightpapy님께서 저한테 공짜로 보내주신 헤드가 27.2용이라서 27.2로 제작하여 에폭시 접착제로 접합^^성공. 게리피셔 마린 말고 유사산악잔차 라레이M-10에 사용....잔차보다 더비싼 싯포스트 (위에사진) 무게 헤드 포함300g(작대기만60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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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제가 초보라서 싯포스트가어느 정도 강도를 요구하는지 잘몰랐습니다. 고수들이 얼마나 과격하게 타는지..제입장 몸무게70정도에 임도 내려올 정도로 만들다보니 실패가 많았습니다.  
>
>적고보니 7개나 만들었군요...주위사람들이 의심의 눈초리..혹시 영업뛰는가 싶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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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그만두면 장비하나 구입해서 잔차 부품 주문생산으로 만들어 팔며서 살고싶다는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제 인건비 하고 택배비 포함하면 5만원정도(헤드1만원+소재2만원+인건비1만원+기타 운송비...)면 될것 같은데... 농담입니다.
>
>그나저나 헤드를 구해야 하는데..님들 혹시 사용하시다가 부러진 헤드 있음 보내주세요^^만들어서 사람들 나눠드리게... 카본바만 만들어서 보내드리니 헤드랑 접착이나 가공하기가 힘들어하시는것 같습니다.아무래도 장비있는 제가...완제품을^^
>
>그리고 남는 부품있음 좀 나눠주세요..싸구려 휠셋,싸구려안장,샥펌프,스템,뒷드레일러등..라레이유사잔차 업글 중이라서요^^ 뇌물 좋아합니다. 그리고 라레리에서 나온 유사잔차용 크랭크, 샥등 부품 나누어 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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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그리고 지난주 토요일 부산 오장터 회원님들과 백양산에서 첫라이딩하였습니다. "머리" 올렸습니다. 매우 즐거웠습니다. 드디어 이 마약같은 세상으로 빠져들었습니다. 축하해주세요
>
>항상 행복하시고 즐거운 잔차생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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