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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영창까지~^^

Blue Rider2004.06.08 18:08조회 수 16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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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취사병노릇점 해봤는데요~그런비밀은 많죠.남들한테 누설해서는 안될 1급비밀.
요새 말많은 만두사건처럼 장난치면 진짜 준 살인범 취급해야되요~~
저도 고의도 분명히 아니고....
군대에서 스팀에다 쪄서 밥을하는데 다되어서 열어보니 밥위에 아주 큰쥐가 폭..고아져서 있었다는..배식은 해야겠고..밥은 다시할수없고 해서 쥐만 꺼내고 밥을 배식했다는..오로지 부대원덜 정시간에 밥을 먹여야한다는 일념하나로....






>아시다시피 군대에서는 수백명이 동시에 식사를 하죠.
>어느날 닭도리탕(말이 닭도리탕이지 된장국에 닭고기 몇점 넣은정도)이 나왔는데
>그날따라 저희중대가 제일 마지막으로 먹는 주여서
>마지막으로 줄을 서고 있었죠
>군대에서 국통을 국자(일명 사쿠)로 푸는데
>제 앞쪽에서 비명소리가 들리더군요 @@~
>알고보니...
>커다란 쥐한마리가 국통 밑바닥에서 죽은채로 나왔다는...
>더 중요한건
>죽은 쥐가 털이 다 뽑혀서 나왔다는데 문제가 더 컸죠...
>앞에서 먹은 다른 중대원들은
>쥐는 안먹었을지 모르지만
>쥐에서 뽑힌 털이 섞여있는 닭도리탕을 먹은거죠 @@
>결국~ 취사병들 교대로 영창갔다는 아픈추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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