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요.
제 경험상 그리고 이론상(제가 맑시즘 정신분석을 좀...^^)
가능할진 모르지만 약간 객관적인 시점을 가져보는 것이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그런 과정을 겪은 뒤에 더욱 사람에 대한 사랑, 관계에 대한 사랑이
깊어짐을 느낀적이 있습니다.
요즘 제 구호는 "인생 머있냐!!....그래도 쬐금은 머있다..^^"입니다.
거대 담론이나 미시적 현상에 매몰되어 자신을 잃어버릴때
가끔 한발자국 물러서 나와 나의 관계를 보는 것은 잔차질 못지 않게
정신건강에 좋더군요..(제가 정신이 좀...ㅠㅠ)
단순히 좋다 나쁘다의 차원이 아니라
현상 하나를 지탱하는 수많은 관계와 사연들에 숙연해지고
나무계단 하나를 위해 이루어진 많은 논란과 언재과 노력을 생각하고
부모의 사회적 과오를 나와의 관계에서 받아들이는 그런 시선들
생각만해도 전율이 오지 않습니까...^^
저는 그럴때 가끔 낚시를 갑니다.
밤 저수지 한켠에서 음험한 눈빛을 밝히면 수면을 노려보면..
이런 생각들을 하고 하지요..
일년에 한 두번이지만
샤만님
힘내시고 무조건 긍정보다는 삶의 소중함을 위한 긍정을 해보죠.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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