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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반포에서...

곡마단2004.06.09 23:03조회 수 228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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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기다가 이너무 mtb는 속도가 빨라서 한번 부딪히면, 최소한 중상입니다여~



>안녕하세요 써금써금한 철티비 하나 사서 출퇴근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
>사무실은 삼성동, 집은 보라매공원 근처...
>
>오늘 퇴근길에 한강시민 공원 반포지구 지나칠쯤
>
>사람이 별로 없고 길도 넓어서 속도를 좀 낸 상태였는데...
>
>한강쪽을 쳐다보고 뭔가를 먹으며 서있던 아이가...
>
>갑자기 뒤로 돌아서 반대편으로 횡단을 해버리더군요...
>
>멀리서부터 봤는데 인라인까지 타고 있어
>
>나름대로 멀찍이 피해가는 중이었습니다 ㅜㅜ
>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아이를 스치며 아이 머리가 핸들 어딘가쯤에
>
>부딧힌것 같습니다...
>
>순간 큰일났다는 생각이 스쳐지나가고...
>
>잔차는 길바닥에 팽개치고 정신없이 아이쪽으로 돌아가보니...
>
>넘어졌던 아이는... 엄청나게 큰소리를 내명서 발버둥을 치더라구요...
>
>얼핏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습니다.
>
>바로 아이의 엄마와 할머니 인듯한 분이 오시고...
>
>우는 아이를 달래는데... 애한테 미안하기도 하고...
>
>땀은 뚝뚝떨어지고... ㅡㅡ; 어쩔줄 모르겠더라구요...
>
>크게 다치지는 않은것 같은데... 약간 놀랜거 같기도 하고
>
>아이 엄마가 머리에 혹이났다고 하시더라구요.... ㅡㅡa
>
>괜찮은것 같다고... 어서 가보시라고 해서
>
>죄송하다고 말하고 돌아서는데...
>
>정말 찜찜~~~ 한게...
>
>달리질 못하겠더라구요
>
>사고... 한순간 입니다.
>
>항상 조심한다고 조심하는데도... 이런 일이 생기니...
>
>이만 하길 다행으로 여기고 더욱 조심해야 겠습니다.
>
>여러분들도 안전하게 라이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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