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자식키우기

mystman2004.06.10 05:15조회 수 368댓글 0

    • 글자 크기



바로 그저께 뱃살구장 중의 하나인 고덕산에 올라 짧은 구간이나마

이리저리 왔다리 갔다리 생쑈를 하듯이 산을 타고는 주택가 쪽의

나무 계단을 내려오다가 자빠링을 하고 말았죠.

평소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그냥 핼맷 하나만 달랑 착용하고 간 게

화근인지 아니면, 산에 오르기 전에 조금씩 뿌리던 비를 무시한 탓인지,

계단을 내려오다가 물기에 미끄덩하면서 날았다가 무식하게도 오른편

무릎과, 오른편 팔굽으로 착지...!

바닥에 널린 돌부스러기들은 왠 떡이냐 하면서 그대로 박히고 피가 주루

룩...!  

T T...!  

아픈 것도 잊고 얼른 주위를 둘러보니 구경꾼이 없었던 게

그나마 다행이라고나 할까요...?

재빨리 수습을 하고 줄행랑쳐서 집으로 돌아왔더니 안색이 안좋아진

초등학교 4학년짜리 구도쇠 딸아이가 자기 저금을 털어서라도 보호대를

튼튼한 놈으로 사준다고 하더군요.

T T...!

아비란 자가 이렇게 철딱서니 없이 살고 있는데 말입니다.

이러니 자식 키우는 거겠죠?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새~애~싹들이 부족하다는데 최소한 두 명의 아이는 길러야겠죠?

오늘 강화군 석모도에 가는데 아무래도 사우나는 못할 것 같은 예감이네요.





    • 글자 크기
지금은 자전거를 타지만 오토바이를 잠깐 타본 저는... (by 잔차질) 자식키우기 (by 가을)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드디어 복구했습니다. 와일드바이크 심폐소생의 변!40 Bikeholic 2019.10.27 3104
71623 크~ 딸아이 일기에 쓴 것과 똑 같군요. mystman 2004.06.10 276
71622 전 이랬습니다. jang10000ho 2004.06.10 231
71621 카라비나님.. 오늘 즐거웠습니다. LIMAR 2004.06.10 151
71620 동영상 광고인데 신나게 달립니다. boom777 2004.06.10 345
71619 메카닉의 냄새가 물씬~ mystman 2004.06.10 247
71618 오늘 새벽에 동교동 삼거리 네분~ esdur 2004.06.10 293
71617 뚜레키님... 살살폭주 2004.06.10 159
71616 지금은 자전거를 타지만 오토바이를 잠깐 타본 저는... 잔차질 2004.06.10 308
자식키우기 mystman 2004.06.10 368
71614 자식키우기 가을 2004.06.10 207
71613 ---------> 얀나아빠님 철처한 금연 실천 하시는 군요 승환아빠 2004.06.10 261
71612 자전거 끌고 이태원 누비다... today365 2004.06.10 391
71611 트레키님, 수리완료했슴다.. 대청봉 2004.06.10 306
71610 HID 라이트 수리.. 더 이상 곤란합니다.. 대청봉 2004.06.10 638
71609 저두 한표...ㅋㅋ 대통령은 아니지만, 국민이니...(냉무) 쟌차바람 2004.06.10 142
71608 왈바 지식인들^^ jlkime 2004.06.10 432
71607 가입인사]다리가 짧아 슬픈 인간이여.! 쟌차바람 2004.06.10 167
71606 자전거 인생에서 처녀부상 당함...... 멋진소방관 2004.06.10 660
71605 냅 감사합니다... treky 2004.06.10 143
71604 가입인사]다리가 짧아 슬픈 인간이여.! rambotango 2004.06.10 171
첨부 (0)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