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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roseguy2004.06.10 12:50조회 수 316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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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요즘 정말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이 계속되어 폭발
직전의 상황까지 오게되었습니다.... 어디 마음을 풀곳도 없고
그냥 답답한 심정에 자전거를 이끌고 나가서 동네에서 제일 가파르고
높은 경사의 길을 보고 'x발 너죽고 나죽자...  열받는다'를 속으로
외치며 무작정 올랐습니다. 가파른 호흡과 끊어질듯한 다리의
고통을 참으며 이런저런 생각할 겨를 없이  평소에는 쉽지 않았던
업힐이 끝나고 내리막을 앞두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숨을 고르니 어느세 마음이 안정되고 화가 조금씩 풀립니다...
며칠전까지 당장이라도 모든 일을 때려치고 무작정 속초로
달려버리겠다고 다짐했었는데...
결국 모든 길은 올라가야 다운힐도 할 수 있다는 진리가 인생에도
통하는거 같습니다....
자전거.... 정말 멀리하기 힘든 유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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