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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b에 입문한지 어언 7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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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원은 특별우대한다는 감언이설에 속아(?) 입문첫날 수리산 야간라이딩부터 시작했드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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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부터 저의 불행은 예감된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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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비바이크 라는 무시무시한 이름답게 그동안 로드는 꿈도 못꾸고 시뻘건 대낮 놔두고 오밤중에, 그것도 남들 안가는 산 개척한답시고 여기저기 끌려 다니질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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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일주일에 한 번 라이딩 한다지만 저흰 일주일에 한 번 쉽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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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엔 그 유명한 가미가제 코스도 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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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약한(!) --- 진짜 연약했습니다,,, mtb 에 입문하기 전까지는...--- 여자의 몸으로 15kg 잔차를 한 손에 메고 한 손으론 밧줄에 의지하며 올라 가노라니 등산객들,, 감히 입을 다물지 못합니다.. "저거 분명 여자같긴 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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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허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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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벌어진 어깨와 우람한 팔뚝, 김동성을 능가하는 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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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동안 제 노력의 댓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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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째 이런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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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오랜만에 만난 친구가 저를 보며 놀라며 하는 말,,, " 어쩌다 이 지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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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몸짱 소리도 들어 가며 여리디 여린 여자였건만 어떻게 이런 사태가 벌어졌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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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제가 자전거 타는 방법이 잘못 된건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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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잉,,, 내 몸매 돌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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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벗뜨,, 그러나,, 사흘만 쉬면 몸이 근질근질해서 제가 먼저 조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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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악산 좋은데 개발했는데 함 가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