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에 구석구석 뻗어 있는 늘씬하고도 매끈한 도로들 참으로 좋더군요.
역시 예상한대로, 이삼명으로 구성된 여섯팀 정도의 정도의 라이더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내가저수지를 따라 산을 넘어가는 업힐도로코스는 제법 체력을
요하면서도 별미로 작용할 것 같습니다.
석모도 역시 도로 상태가 매우 좋았습니다만 배를 타고 건너는 관계로
라이더는 볼 수 없었습니다.
강화도의 주중 라이딩을 권해봅니다.
산과 바다를 따라 달리는, 근사한 라이딩이 될 것입니다.
될 수 있으면 주말은 피하시구요. 요즘 강화도의 이곳저곳에 펜션(?)등을
만드느라 대형 트럭이 간혹 다니는데 그것만 주의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라이딩을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역시 시간이 되면 석모도 도로 라이딩도 권해봅니다.
* 저는 밴댕이 무침과 꽃게탕으로 식사를 했는데, 맛있는 것은 좋지만
꽃게탕 값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토막난 것 너댓 개 들어 있고 오만냥이
었습니다. 중국 어선들이 싹쓸이 하는 바람에 올해는 꽃게가 없다는군요.
내 앞마당의 꽃게도 지키지 못해서 남한테 빼앗기는 건 무슨 이유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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