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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더워지는 여름 얼마전 Q&A에도 비슷한 질문이 나온적이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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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되실것 같아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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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 우리 몸의 3분의 2는 수분으로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다이어트나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고 땀을 많이 흘리면 체중이 줄게 된다.
>>하지만 과도하거나 그릇된 운동을 하면 지나치게 수분이 빠져나가는 탈수현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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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현상은 대개 과도한 운동이나 군대에서 행군을 하는 중에 자주 발생하는데 최근에는 만성 탈수에 시달리는 일반인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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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운 여름이 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탈수증상을 겪는 환자들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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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수에 따른 증상과 땀.탈수 증상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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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탈수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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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 일단 목이 마른 증상이 나타나면 탈수가 발생한 것으로 봐야 하는데 이 정도 상태면 몸에서 약 2%정도의 수분이 빠져나간 것으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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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중에 줄어든 체중은 모두 수분 손실이기 때문에 운동 후 줄어든 체중만큼 탈수가 발생했다고 생각하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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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분 손실량에 따른 탈수증상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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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분손실량(체중기준) │ 증 상 │
>>├───────────┼────────────────────┤
>>│ 1~2% │ 갈증, 불쾌감, 식욕 감소, │
>>├───────────┼────────────────────┤
>>│ 3~4% │ 운동 수행 능력 감소(20~30%) │
>>│ │ 소변량 감소, 구토감, 무력감 │
>>├───────────┼────────────────────┤
>>│ 5~6% │ 체온 조절 능력 상실, 맥박의 증가 │
>>│ │ 호흡의 증가, 정신집중 장애 │
>>├───────────┼────────────────────┤
>>│ 8% │ 현기증, 혼돈, 극심한 무력감 │
>>├───────────┼────────────────────┤
>>│ 10~11% │ 열사병 상태, 사망의 위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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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과 탈수에 대한 잘못된 상식들
>>▷ 땀복을 입고 운동하면 정말 살이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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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다. 통풍이 잘 되지 않는 땀복을 입으면 땀이 잘 증발되지 않아 탈수가 심해진다. 그러나 이것은 살이 빠진 것이 아니라 일시적 탈수 현상으로, 물을 마시면 다시 원래 몸무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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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할 때는 가급적 물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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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마름은 매우 주관적인 현상이다. 운동을 할 때는 심한 탈수 상태가 돼야 목이 마르게 되고, 물을 조금만 마셔도 갈증이 사라진다. 따라서 탈수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목마름과 상관없이 충분한 양의 물을 마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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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두 시간 전에 500~600㎖의 수분을 마시고, 운동 15분 전에 500㎖의 수분을 다시 섭취한다. 운동 중에는 10~15분마다 120~150㎖의 물을 마시면 적어도 탈수량의 50%는 보충이 가능하다. 또한 몸무게를 줄이려고 일부러 물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물 마시는 것과 살 빠지는 것은 전혀 상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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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을 할때는 과하다 싶을 만큼 많이 마시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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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분 섭취는 물보다 이온음료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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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다. 보통 이온음료가 물보다 흡수 속도가 빠르다고 생각하지만 물과 이온음료의 체내 흡수 속도는 비슷하다. 물을 마셔도 충분히 빠른 시간에 우리 몸에 수분이 공급된다. 보통 한 시간 이내의 운동을 할 때는 물만 마셔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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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 시간 이상 운동을 하면 수분과 함께 체내의 영양분까지 빠져나가므로 영양분이 함께 들어 있는 이온음료가 조금 낫다. 반면 콜라나 주스 같은 음료는 체내 흡수가 느리기 때문에 가급적 마시지 않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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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땀을 많이 흘릴 때는 소금을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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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니다. 땀을 흘리면 염분보다 더 많은 양의 수분이 빠져나가므로 우리 몸의 염분 농도는 오히려 평소보다 높아진다. 거기에 소금까지 먹으면 염분 농도가 더 올라가게 마련이다. 더구나 섭취된 소금을 장에서 흡수하기 위해 더 많은 수분이 위와 장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탈수가 더 심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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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말 : 고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윤도경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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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o@yonhap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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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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