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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리매장서 감동먹은 사연

dynan2004.06.11 21:40조회 수 887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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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소주반병먹고 탄천에서 점프한번 해볼려다

앞으로 두바퀴 굴렀는데

두바퀴째 바엔드가 오른쪽 오클리엠프레임 고글을 강타하여

바엔드는 떨어져나가고

전 1센티 0.5센티 0.5센티 정도 눈 밑 3군데가 찢어졌습니다

응급실의사선생님이 꼬멜래 말래 해서 안꼬맸는데

좀 걱정도 되네요

(흉터가 좀 남을꺼라더군여)

사고후 엠프레임을 보니 겁이나서

중고로 팔고 오클리 레이싱자켓을 살려고 하다가

제가 다친 물건을 다른분에게 판다는것도 찜찜해서

오늘 오클리 본사전화번호를 알아내

오클리 암스트롱 제품에서 암스트롱은 자전거 선수이름인데

이렇게 위험해서야 되겠는지 물어보았더니

일단 구입처에 가서 사연을 이야기 해보라고 그러더군요...

혹시나 하는 맘에 구입처인 분당 삼성플라자 오클리 매장에 갔더니

매니져분이 저의 눈을 보고 깜짝 놀라더군요

이런 사고는 첨 보았다더군요

내가 사연을 말하고 이런경우 구제 방법이 없는지 물어보았습니다

(어제 정통으로 바엔드하고 부딧친 렌즈는 기스가 좀 가있고

테도 좀 긁혀있었습니다 깨지진 않더군요 피도 좀 묻어있었지요 ㅋ)

주간 야간 렌즈 두개도 필요없고

레이싱자켓에 주황색 야간렌스 하나만 끼워서 주면 고맙겠다고 했더니

레이싱자켓 새걸로 선뜻 바꾸어주시더군요

놀래서 빨리 받아 갈려고 했더니

계산기를 두드리면서 차액이 10만 5천원이니

환불은 안되고 다른 물건으로 가져가라고 하더군요...

바꾸어주는것만 해도 고마웠는데

차액까지 쩝

잽싸게 반팔티 두개 골랐습니다...

첨부터 끝까지 이 매니져분은 반품교환 해주는 피곤함 보다는

내가 다친걸 걱정하고 있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첨에 오클리 좀 비싸서 살까 말까

새걸살까 중고를 살까 몇달을 망설였는데

(자전거 안타는 알뜰한 동료들은 40만원넘는

선글라스 샀다니깐 뭐라하더군요 쩝)

물건 파는 가게에서 감동먹고 돌아오기는 첨이네요...

요즘 맘고생 심한 친구한테 반팔티 한개 선물하고...

엄청 좋아함 ㅎ

얼굴에 흉터는 내맘속에서 모두다 사라지고

제눈을 보호해준 고글에 대한 고마움과

느낀게 많았습니다

저도 써비스업이라 쩝

담주에 시간내서 맛있는거나 한번 사들고 가야겠습니다...

안전 라이딩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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