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수내)-노량진 출퇴근 하는 사람입니다. 자주 보시겠네요 ^^..

다니다보면 추월 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제가 가장 열받았던 일은 겨울에 조그만 자전거탄 아가씨에게 추월 당했을 때였습니다. 뒤에 붙어서 끝까지 따라갔던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겨울이라 타는 분들이 많지 않아 추월당한 적이 아주 많지는 않았었습니다.

요즘에는 정말 자주 따라잡히다보니 그런일에 대해 조금 무덤덤해 지기는 합니다. 다만 뒤에서 따라가는것이 공기저항을 줄일수 있어서 힘이 훨씬 적게들기 때문에 요즘은 왠만하면 추월하는 사람이 있으면 바로 뒤에 따라붙습니다. 왈바를 죽 지켜본 결과 혼자타는것보다 여러명이 타는게 훨씬 빠르다는것도 알았고 힘도 덜든다는것도 알았기 때문이죠. 뒤따라가다보면 평소보다 훨씬 빨리 힘도 적게들이고 집에 도착하게 되지요.

그래도 고수분들의 이야기는.. 자기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면서 가는게 가장 좋다고들 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