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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er72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coda102004.06.13 02:32조회 수 25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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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께서 작성하신 글을 읽고 링크된 인라인 시티의 글을 읽어보았습니다.

어차피 인라인 자전거 보행자 간의 한강 자전거 도로에서의 일들은
그동안도 많아왔고 앞으로도 특별한 방침이나 한강을 찾는 사람들의
자발적인 움직임과 각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들간의 교류가 없다면
계속 될 것입니다.

이전의 일을 두고 누가 편협한 생각을 갖고 있고 아니고를
따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의 입장이 있고
인라인을 타는 사람을 편협하게 볼 가능성이 높으며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은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의 입장이 있고
자전거를 타는 사람을 편협하게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이 기사와 관련하여 회원님들 께서 올리신 글들의 대부분은
다른 부분이 아닌 이 부분에 가장 문제를 제기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는 “한강 자전거도로의 경우 ‘인라인도로’로 봐도 무방할 정도로 인라인스케이트가 점령했다”며 “(절이 싫으면 스님이 떠나듯) 자전거는 교외로 나가거나 국도에서 타면 될 것 아니냐”고 말했다


저 역시 한강자전거 도로를 달리면 인라이너 몇명 만나지도 못하고
온 힘 다해서 달려도 거칠것이 없을 정도로 한산했던 당시
인라인을 타고 한강을 달렸습니다.
저역시 인라인을 몇년 탔기 때문에 인라이너들의 입장을 다른 사람들 보다
잘 이해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인라인시티에 대해 그다지 좋게 생각하지 않는것은
그저 저의 개인적인 입장입니다.


저도 인라인시티를 당시 자주 들어갔었고 박순백씨가 쓴 글들도 많이 읽었습니다. 게시물들에 심심치 않게 박순백씨의 리플이 달릴 정도로 해당 커뮤니티에 정성을 쏟고 계신것도 알고 있습니다.

저위의 기사중에 설마 괄호부분까지 이야기 하셨을거라 생각치 않습니다.
하지만 뒤 '자전거는 교외로 나가거나 국도에서 타면 될 것 아니냐'
라는 말씀까지 하셨다면 그는 분명히 자전거와 인라인의 관계를 떠나
문제가 있는 발언입니다.

명칭이 자전거 도로이냐 인라인 도로이냐는
그 강변 도로를 만들게 된 취지에 의해 붙여진 이름일 것이고
혹 시대가 변하고 이용하는 사람들의 다양화로 인해
성격이 변하였다면 현 한강 자전거 도로를 관리하는 당국이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 혹은 그를 대표하는
단체등의 협의 논의를 통해 바뀔 수 있는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라인이 더 많으니 인라인도로라고 바꾸자..
아니 현 자전거 도로라는 명칭은 현 시점에서 용도에 적합한 이름은
아니지 않느냐라는 주장은 납득할 만 합니다. 물론 이는 제 의견입니다.

괄호 부분은 박순백씨께서 말씀하시지는 않았다고 생각하고
저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 뒷부분인 교외, 국도로 나가라...
하는 부분까지 직접 말씀하셨다고 한다면
이는 분명히 문제가 될 소지가 있고 여기 와일드 바이크 분들께서도
이 부분에 촛점을 맞추고 계시다 봅니다.

혼잡하다고 특정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이 통행한다고
다른 특정인들이 그곳을 이용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절대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며 통행을 저지 당해야 하는것은 오토바이 혹 모터 달린 레포츠족들입니다.
자전거를 말할때 여기 와일드 바이크에 모이는 분들이 주로 타시는
MTB가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 할지요...
MTB보다 생활자전거의 비중이 훨씬 큰 부분입니다.
한강자전거 도로에서 MTB와 일반생활 자전거의 비율을 논하는것이 아닙니다.

저런 논리라면
결국 인라인과 마찬가지로 퇴근후 길지 않는 시간동안 접근성이 용이한
한강에서 여가를 즐기는 인라인 외의 사람들은 어떻게 해야 합니까.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
한강을 두다리로 달리는 사람들.
생활자전거로 건강을 지키는 사람들.
기사화된 배타적인 논리는 지극히 편향된 논리입니다.

인라인 시티의 해당 링크를 방문해보니

인라인 타시는 분들의 반응의 촛점은

과연 저 기사에서 박순백씨 께서 말씀하셨다는 그 부분이
정말 그 분 입에서 나온 말이냐 하는 것이더군요.
저도 그 부분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지금 제가 이 글을 쓰고 있는것도 그 기사 때문입니다.

그 기사가 사실을 담고 있다면 박순백씨께서 사과를 하셔야 할테고
그 기사가 그릇된 사실을 담고 있다고 한다면 박순백씨 혹은 인라인 시티측에서 해당 기사를 쓴 기자나 신문사에 사과를 요구해야 할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한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논쟁은 무의미 하다 볼 수 도 있습니다.
신문사가 거짓 기사를 다뤘다면 제가 쓰고 있는 이 글도 무의미 하겠지요.

아무쪼록 인라인과 자전거의 관계
그리고 그외의 산책을 하시는 분들과 마라톤을 하시는분들
한강자전거 도로에서의 관계가 원만해지길 바랍니다.

자전거를 타면서 한강자전거 도로를 나가지는 않는 사람이지만
인라인을 타시는 분들이나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이나
서로 이해의 방향으로 공생할 방법을 한번쯤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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