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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라인 VS 자전거란.

동체이륙2004.06.13 09:57조회 수 394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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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런 대결구도는
우리가 바라는 논점이 아닙니다
기자가 바라는 의도일 뿐이죠
인라인.. 사실 위험합니다
어제도 오랜만에 차를 가지고 출근했다가 저녁에 퇴근하는데
아파트 들어오려고 골목에 정지하는 순간 왠 인라인 꼬마가 달려와서 차밑으로 들어가더군요
정지하지않고 그냥 회전했다면... 아찔합니다.
일단 기자들은 인터뷰 30분하고 30초에 내보냅니다
그리고 30초로 만드는 동안 자신의 의견을 대~~폭 반영해버립니다
.. 이런건 중요한게 아니고..

인라인이란건 새롭게 생겨난 문화입니다
그리고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지 않는다고 사그라들지도 않습니다
추세로 볼때 당분간은 오히려 MTB보다 득세할것입니다
이건 약간 과장해서 볼때 불교문화권에 기독교문화가 들어올때와 같습니다
결국 어울려 살아가야 한다는 겁니다
자전거 도로니깐 딴건 통행해서는 안된다.. 이건 편협합니다
모든 도로에서는 사람이 최우선입니다
그다음이 인라인이냐 자전거냐라는 논쟁도 의미없습니다
평속 15km의 자전거와 평속 30km의 레이싱인라인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것이 현실입니다
우리는 결국 어울려 살아야 합니다
뭐 인라인그룹의 대표가 무슨말을 했다고
"그래 이젠 전쟁이다"... 이런것도 무의미합니다
--그들도 단지 자전거로부터 보호받고 싶을 뿐입니다--
모든도로에서 자전거를 없애고 싶어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도 역시 인라인과 충돌해서 그들을 다치게 하고 싶지 않고 스스로 부상당하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인라인을 없애버리고 싶은것이 아닙니다
서두가 길었습니다 우리의 논점은 우선권 대결이 아니고
---어떻게 공존할 것인가?---가 되어야 합니다
결국 공존하게 될것입니다 싸움뒤의 공존은 뒷맛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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