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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tl님이 사고 나셨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문득 드는 생각..

prollo2004.06.12 23:12조회 수 565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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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ttl님은 행운아더군요.. 내리막에서 40km 속도에 자동차하고 횡의로 부딫혔는데...
손에 금가고.. 몇군데 타박에 찰과상으로 끝났다구 하시네요..
그리고 버젓이 Q&A에 글까지 올리셨습니다..

미운정 들다보니.. 왠지 친근한 mottl님..
빨리 완쾌하시죠.. 언제 함 부산 가겠습니다..

저의 사고경험..

1. 철티비때.. 내리막에서 이마에 흐르는 땀 닦다가 균형 잃고 발라당..
   --> 무조건 세워야 한다는 강박에 어떻게든 자전거는 세웠죠..
         당시 배에 핸들바가 부딫혀서 동전만한 멍이 들었죠..

2. 보도블럭 넘으려고 앞바퀴 들었는데 타이밍이 넘 빨라서 그대로 앞으로 넘어감..
  --> 구로 E마트 앞에서 짱 팔렸죠..

3. 차와 보도블럭사이 비좁은 틈으로 들어가다 보도블럭에 패달채여 날아감..
   --> 그때 시속 25km였는데.. 정말 나르더군요..
         당시 핸들바에서 손을 절대 안떼고 몸을 최다한 안장과 핸들바사이에 두어서 상처하나 없었죠..

4. 찬차 위에서 물먹다가 균형잃고 발라당..
   -->차도위를 달리고 있었는데 최대한 인도에 갖다가 붙일려고 애썻죠..
        그때 당한 가슴 충격으로 두달동안 기침하고 살았음..

5. 클릿 페달 달고 발내리다가 옆으로 팍싹..
   --> 클릿 처음이라 그냥 아무생각 없이...

6. 고속으로 신구교 지나서 구즉으로 진입하다가 눈길에 좌좌좍..
   --> 핸드폰 교체했고.. 옷 세탁소에 맡겨서 몇군데 꼬맸죠..

7. 밤에 탄천 건너서 윗쪽 길로 돌아가다가 길을 횡으로 지나는 마라토너 발견..
   --> 도저히 브레이크로 감당될 속도가 아니어서 장갑 다 찢어짐..
         그 당시 얼굴도 땅바닥에 가는 줄 알았는데.. 고글이 막아주었습니다..

8. 속초가다가 미끄러져 손바닥 철퍼덕 함..
  --> 한달째 통증이 계속되네요.. 오늘이 딱 29일째인데..

으미.. 많이도 넘어졌군요... 나이들어서 무릎에 항상 딱지가 앉아 있으니..

아직도 정신 안차리면 언제라도 넘어진다는 생각에 시야를 가급적 넓게 가지고 찬차를 타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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