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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법이 있지요.

s5454s2004.06.13 21:36조회 수 189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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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무식항 방법이지만....

헬멧 안 쓰고 자전거나 인라인 타는 사람들, 고무망치로 머리를 한 번씩 후려치는 겁니다. ㅋㅋㅋㅋ.

열흘 전쯤, 자전거 타고 핸폰 하다가 턱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다행히 헬멧을 해서 죽지는 않았지만 폰은 작살나고 왼쪽 팔에 금이 가서 지금 기브스한 상태입니다.

만약 사고 직전으로 다시 돌아가면 절대 자전거 타고 핸폰 안 할 겁니다. 그러나, 아마도 그러지 못하겠죠?

아이들한테 인라인이나 자전거만 사 주고 부모 역할 다 했다고 생각하고 흐뭇해 하는 부모님들, 얼른 정신차리시고 부모 역할 다 하십시오.

자전거와 인라인, 모두 좋은 운동이지만, 위험한 운동이기도 하지요. 뇌수가 터지고 식물인간 되고나서는 할 수 없습니다. 미리미리 대비해서 죽을 때까지 재밌게 운동하십시다요......
>
>한두 아이 간혹 헬멧에 장비 다착용하고 나오는 애들이있긴한데요.
>
>좀 놀다보면 곧 벗으려고 합니다.
>
>왜냐면 딴애들 다 안하고 다니거든요. 애들도 답답하고 불편한것 아니까요.
>
>문제는 부모가 뻔히 옆에앉아서 보면서도 자기 애 보호장구 하나 체울생각을
>
>안하더군요.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예전엔 가난하고 헐벗어서 학교 문전에도
>
>못한 어르신들이 많다고 하는데.. 요즘엔 의무교육이고 뭐고 해봤자 소용없는
>
>거 같습니다. 애들이 무슨잘못이있겠습니까.
>
>전부 어른들 잘못입니다.  
>
>
>
>
>>어제 오후 한강 잔차도로를 마라톤 하시는 지인과 함께 달리고자 신나게 달리
>>고 있었습니다.
>>핸폰이 하도 지글대기에 잠시 벤치에 앉아 전화를 받고 일어서니 한분이 옆에
>>앉으시더군요.
>>헉...그런데 헬멧은 배낭에 달려있고 머리엔 정말 요란한 두건만이 횡하니 붙
>>어있더군요.
>>헬멧이 부서졌냐 물었더니 답답하고 뽀대안나 쓰진 않고 그냥 혹시나 하고 메
>>고 다닌다더군요...ㅆㅆ
>>
>>정말 이러지 맙시다..
>>머리요?
>>자신의 머리 다치는 것 가족과 친지 친구 빼구선 누구든 관심갖지 않는 세상입
>>니다.
>>그런 세상에 그나마 동호인의 한사람으로서 이 좋은 운동하며 다치는 것 남일
>>아니다 싶어 드리는 말씀이거늘 아무리 생각없다 하여도 이러한 대답이나 생
>>각은 정말 자동 폭파시켜 주심이 멋지게 늙어가는 모습 아닌가 싶습니다.
>>
>>작년 여름에 제 나름대로 캠페인 한다고 분당 중앙공원에서 헬멧없이 인라인 ,
>>자전거 타고 노는 아이들과 그 부모님들께 헬멧과 안정장구에 대해 이야기 한
>>적이 있습니다.
>>상당수가 무슨 말씀을 하시는지 아십니까.
>>
>>헬멧이 비싸고 애들이 싫어해서 망설인다는 말씀이 가장 많이 나오더군요..
>>머리 다치면요??
>>아래 push 님 말씀처럼 침흘리며 TV보면 그나마 다행인 것입니다.
>>평생 가족들도 알아보지 못하고 쉬가 나오는지 응가가 나오는지도 모르며 정
>>말 비참한 생을 살게됩니다.
>>
>>눈에 넣어도 안아플것 같은 자식이 헬멧이나 보호장구보다 싸다면 구입 안해
>>도 좋겠지요.
>>또한 자신이 크게 다쳐 쉬야 안하고 응가 안하고 남들 다 알아볼 자신이 있다
>>면 안해도 좋겠습니다만..
>>그러나 사랑하는 가족이나 자신은 한번 떠나면 신도 구해줄 수 없는 이세상 가
>>장 소중한 보물 중 보물입니다.  
>>
>>^^;
>>lwh1997님에게 다그치는 말은 아니니 오해 마세요...
>>쓰고싶었던 글인데 우연히 겹치네요....양해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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