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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강촌에서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strangelove2004.06.14 12:18조회 수 411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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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처음 대회라는데 나가려고 신청접수하고 같이 타시는 분들과 강촌에 답사갔습니다. 참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하여간 두번째 고개 업힐하고 다운에서 그만 휘익 날라갔습니다. 다음은 헤딩!
그 두번째 고개 더럽게 생긴 돌맹이들 아시죠. 그 돌맹이에 오른쪽 귀 위부분을 그대로 갔다 박았습니다. 일어나서 보니 몸에는 피 조금 흐르고(어깨부터 무릅쪽으로 쭈욱 까졌더군요)  
핼멧을 보니 귀 위부분에 돌에 찍힌 자국들 (한 4개)이 선명하더군요.
정말 섬뜻했습니다. 참 처음에 넘어졌을때 눈 앞 한 3-4센티앞에 돌이 보이더군요. 만약 조금 큰 돌이 있었다면 ..생각만해도 끔찍하다군요  고글은 자세히 안봤는데 고글이 그 이후에 튕겨져가간걸 보면 어느 정도 눈을 보호해준걱도 같고..

오른쪽 팔목을 심하게 다쳐 그 다음부턴 끌고 다녔는데 계속 머리속에 헬멧이 없었으면... 중간에 응급약 빌려주신 분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안전하게 타시고요. 전 첫 대회출전의 꿈을 내년으로 미루게 되었답니다( 병원 갔더니 팔목과 넘어지면 헤딩의 반작용으로 반대쪽 목 인대가 늘어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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