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께 강원도 노인봉을 오르는 도중에 해발 1300m 에
"매점" 이라고 써있길래 가보니 통나무로 만들어진 가게(?) 였는데...
음유시인(?) 한 분이 살고 계신것 같더군요.
자전거에서 내리니 그 분 하시는 말씀이
음유시인 " 자전거를 탈 땐 왜 꼭 그런 바가지를 써야만 하는가? "
라이더1 " 넘어지면 다치니까 쓰는거죠... "
음유시인 " 그러게 넘어질걸 왜해~ "
여기서 일행 모두 뒤집어 졌습니다~ ㅋㅋㅋ
혹시 노인봉~대관령 근처에 가시면 저곳에 꼭 들러보세요
강추입니다 ^^;;;;
>어제 강촌에 대회코스 답사차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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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가 2주 정도 남아서 그런지 전국 각지에서 많이들 오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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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들. 부자지간에 오붓하게? 즐기는 분도 계셨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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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분들도 꾀 많이 오셨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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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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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요한 헬멧을 쓰지 않고 라이딩 하는 분이 꾀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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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고 안 쓰고는 개인의 자유라 하지만 험한 산에서 헬멧 없이 맨대가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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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막말로 한심해 보이기까지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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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 타다가 넘어져서 다치기라도 하는 날엔 개인의 손해 뿐만아니라.
>
>많은 MTB 동호인들에게까지도 피해를 주는 행위가 아닌가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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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에 다쳐서 기사화라도 된다면 그 좋은 강촌코스를 안 가게 될 것 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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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위에서 그 위험한 MTB를 왜 타냐.. 가족들로부터 은근한 압박이 들어올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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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갑 없으면 손바닥 까지면 그만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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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팔꿈치 보호대 없으면야.. 찰과상이나 심할 경우 부러지면 그만입니다.
>
>시간이 지내면 원래대로 돌아오는 것들이죠..
>
>하지만 머리는??
>
>정말 어떤 분의 말대로 침 질질 흘리면서 TV 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
>그 상황에서 피와 살을 같이 나눈 가족들은 어떨까요..
>
>그 고통은 이루어 말할 수 없을 정도일겁니다.
>
>헬멧 만큼은 꼭 쓰고 다닙시다...
>
>날고 기는 국가대표 선수들도 전부 헬멧쓰고 다니는데 무슨 용가리 통뼈라고 맨다가리로 다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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