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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에 나주 갔다오면서 살범함을 느꼈습니다. --;

bikenuri2004.06.14 11:54조회 수 703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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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살고 있는 김대수라고 합니다.
광주도 차가 많이 늘어서 도로 사정은 날로 악화되고 있죠.
하지만 시내 주행때는 인도로 다니면 되니까 크게 불편함을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토요일(12일)에 나주를 다녀왔습니다.
나주 영산포에 체육공원이 하나 있는데 괜찮다는 말은 있는데
자료를 찾기가 어려워서 직접보러 갔습니다. 당근 자전거로 갔죠.

광주대쪽 1번 국도를 타고 가서 공항쪽 13번 국도를 타고 돌아왔습니다.
갈때도 힘들었지만 올때는 정말 장난 아니더군요.
자동차가 정말 살벌합니다. 올때, 국도인데 직진과 우회전 도로가 있는
곳이었는데 우회전 바로 하는 곳에 건널목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차랑 충돌할뻔 했죠.

원래는 쭉 직진으로 갈려고 했는데 신호가 바뀌는 바람에 쭉 갈수가 없었습니다.
그곳 구조가 건널목에서 건너는게 더 안전할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건널목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녹색신호를 받고 건널목을
건너는데 갤로퍼와 포텐샤가 연달아 달라들더군요.
특히 포텐샤는 빵빵거리면서 째려보고 가더군요. 황당.
난 내신호받고 건너고 있는데, 차가 자기가는길 왜막냐고 덤비는 격이니까요.

좀 화가 나서 포텐샤를 쫓아 갈려고 했는데 시내도 아니고 국도에서는 힘들어서 포기를 했죠.
곰곰히 생각해보니까 그곳에 건널목이 있으면 안되는 곳이고,
건널목을 만들려면 운전자가 보행자 신호라는 것을 알수 있게해야하는데
빠른 속도로 우회전하는 순간에 유심히 봐야만 알 수가 있는 구조였다는거죠.

일반적인 신호체계인데 시내주행에서는 통하지만 국도에서는 상당히
위험하겠더라구요. 아무래도 다른 곳과 마찬가지로 여기도 개념없이
만든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주 영산포 체육공원은 지방치고는 비교적 잘만들었습니다.
특히 자전거산책로가 정말 좋게 만들어졌더군요.
하지만 거기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서는 자전거를 타고가면 안된다는 겁니다.
차타고 거기까지 가서 자전거를 타야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운전자가 자전거나 보행자에 대해서 위협적으로 운전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도로에 있다는 것이죠.
모든 도로가 자동차 중심으로 만들어져 있다보니 문제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정말 우리 같이 자전거 타고 다는 사람들에게 상줘야합니다.

정말이지 자전거를 편하게 탈 수 있는 그날이오면 우리나라가
교통선진국이 되는거 같습니다.

다들 안전 드라이빙, 롸이딩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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