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아줌마들 신경 쓸 필요 없습니다.
좀 삐딱하게 이야기 하자면, 좀 좋은 자전거 타고, 좀 좋은 옷 입고 다니니 괜히 스스로 우쭐해져서 남을 업신여기는 아주 덜떨어진 순수하지 못한 사람들입니다.
어딜 가나 그런 사람들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사람들은 극히 일부일 뿐입니다.
유니폼 입는다고 꼭 좋아보이는 건 아닙니다. 자전거 안 타시는 보통 분들은 오히려 우습게 여기는 분들도 많습니다. 독버섯같다거나 야하다는 등 뭐 그런 반응들이죠.
지금 생각해보면 제가 처음 산악자전거를 타기 시작했을 때 복장은 참 초라하고 우스꽝스러웠던 것 같습니다. 입문용 MTB를 구입한 후에 다시 보니 처음 타던 자전거는 그 모양도 왜 그리 허접해보이던지. 그러나, 그 때만큼 재미있게 탔던 때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강에서나 길에서나 반바지, 반팔에 헬멧 하나 쓰고, 생활용 자전거 열심히 타시는 분들이 더욱 자연스럽고 건강해 보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형광색 런닝셔츠나 번쩍이는 운동화가 조금 유치해보일 수도 있습니다. 런닝셔츠보다는 어깨를 살짝 덥는 민소매 런닝에, 통풍 잘 되는 경등산화 같은 좀 터프한 스타일로 바꿔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 타기를 생활화 하고 계신 출퇴근 라이더 여러분 화이팅입니다.
Kon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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