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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의 애교

tiseis2004.06.15 15:40조회 수 182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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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에게는  호랑이무늬  고양이가  한마리  있습니다.    겁도  많고  다른  고양이가  오면  싸우진  못하고   슬금슬금  피하고    그러나     정력만큼은     끝내주는       어떤  경우에도   주인을   물지않는,       주인이   심하게  장난쳐도     몇시간   지나면    슬그머니    다가오는    나무랄  데  없는   cat   입니다.   이름은    '꽃미남"  이구요.   잘  생겼거든요.          

    근데  제가  장난이   심하거든요.     고양이    뱃살 간지럽히기   ,  볼살  주무르기   ,  잠자는  애   수염  잡아당기기    ,  뒷다리잡고   돌리기     한마디로   아주  못된    주인겸  아저씨입니다.      스트레스를    우리  미남이가   받아주고     있는  데       전   매일   미안한  맘  갖고   있습니다.         이해못하는   주인을  잘  못만나   학대받는   고양이도   있으니까    견공님들도  잘    참고   견디면  좋겠습니다.      그래도   사료   주는  사람을  미워  할  수는   없잖습니까.



>1. 제 수명은 10년에서 15년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어떤 시간이라도 당신과 따로 떨어져 있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저를 사시기 전에 꼭 그것을 생각해주세요.
>
>2. 제가 당신이 바라는 것을 이해하기 까지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
>3. 저를 믿어 주세요. 그것만으로 저는 행복합니다.
>
>4. 저를 오랫동안 혼내거나, 벌로 가두지 말아 주세요. 당신에게는 일이나 취미가 있고, 친구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저에게는 당신 밖에 없습니다.
>
>5. 가끔은 저에게 말을 걸어주세요. 제가 당신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한다 해도, 제게 말을 건네는 당신의 목소리는 알 수 있습니다.
>
>6. 당신이 저를 함부로 다루고 있지는 않은지 가끔씩 생각해 주세요. 저는 당신의 그런 마음을 결코 잊지 않을 것입니다.
>
>7. 저를 때리기 전에 생각해 주세요. 제게는 당신을 쉽게 상처 입힐 수 있는 이빨이 있지만, 저는 당신을 물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말입니다.
>
>8. 제 행동을 보고 고집이 세다. 나쁜 녀석이다. 라고 하기 전에 왜 그랬을까를 먼저 생각해 주세요. 무엇을 잘못 먹은 건 아닌지, 너무 오래 혼자 둔 건 아닌지, 나이가 들어 약해진 건 아닌지 등등
>
>9. 제가 늙어도 돌봐 주세요. 당신과 함께 나이든 것입니다.
>
>10. 제게 죽음이 다가올 때, 죽어가는 것을 보기 힘들다거나, 제가 없이 어떻게 사냐고는 제발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리고... 그저 잊지만 말아 주세요. 제가 당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
>(강아지를 사고, 파는 글이 가끔 올라와서 파는 사람이나 사는 사람들이 더욱 강아지를<무쟈게 사랑하겠지만..>사랑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올려 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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