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의 퀠리티를 떠나..
브랜드 이미지 마케팅이 이젠 너무 중요해져버린듯합니다.
아무리 질좋고 값좋은 물건을 만들어도 이미 자리를 잡고있는
브랜드가 하도많은것이 현실이니깐요
국내 프레임제조사인 첼로나 엘파마의 인지도가 지금보다 훨씬높아져
국내 생산된 부품을 안고 완성차로 국외로 딸려나가기 전에는
솔직히 현실성이 적은것이 사실이라 생각됩니다.
잠시나마 유럽등지등에서 호평을 받았던 크럭스가 단적인 예라할수있지요

저라도 솔직히 같은 조건이라면 국산브랜드보단 시마노를 사용하겠습니다.
이미 전세계시장의 80%이상을 석권한 브랜드의 엄청난 물량에 의한
제조단가를 이겨낼수 있을란지..

지금시점에서 새로운 소재의 획기적인 것이 나오기전엔.
새로운 시스템 구현이란것자체가. 어찌보면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천재소년님 처럼 가내수공업;; 으로 하루10개 내외의 제품을 만들고
최고급 제품을 만든다면 모르겠지만..

저또한 부품 하나 만들어볼라고 사방팔방 뛰고있으나 솔직히
돈되는 일이라는 생각은 버린지 오랩니다.
제조 단위가 만개단위는 넘어가야 제조 단가가 나오더군요..
어느분이 QA란에 모형건 피스톤 하나깍는데 40만원 요구하더란 말이
있었습니다..CNC로 3차원절삭하나 해볼래도 싸게 200은 걍 들더군요..
샘플 만들어가며 테스트해가며 완성도를 높일라면 10개는 깍아바야
답이 나올듯한데 깝깝하기 짝이없습니다 .
아무리 공학 프로그램으로 시뮬레이션을 돌려바도 한계는 있기마련이니.

다만 여기오시는 다른분들 만큼이나 자전거에 대한 미련이 많았고
제손으로 만든 부품 하나 써보는게 원이라면 원인지라..
이번 시즌이 끝나고 겨울이되면 잠시 깊은 수련을 해볼까 생각중입니다.
CAM도 배울예정이구요...

혹시 또 압니까. 언젠가는 누군가에 의해 Made in COREA 부품이
세계를 정복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