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한 폭의 그림이 연상되게 맛나고 정감있게 쓰셨네요.
우리도 노후를 그렇게 보내면 행복할 겁니다.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이쁜여학생을 태우고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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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나 소설에 자주나오는 장면 이군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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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안산 에 사는 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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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촌에서 5분만 가면..해안도로건너편에..아직 논이 많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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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낮엔 시간과 햇빛때문에..6-7시 정도에 자전거를 자주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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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논의 도로도 모두 포장되어있기에..자전거 타기엔 그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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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거리와 넓이도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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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가끔 뵙는 어느 할아버지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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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우리가말하는 생활자전거도 아닌  짐자전거라고불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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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시는데  그자전거의 오른쪽엔 삽이 붙어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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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일과를 끝내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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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을 아주 멋있게..자전거에 척 붙히시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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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머리의 부인인 할머니를 뒤에 태우시곤..여유있게 집으로 향해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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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이 서해안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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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쯤이면 석양이 그럴둣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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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배경속으로 그할아버지는 할머니와 저녁을 드시러 집으로향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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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그자전거가 제일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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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이쁘고 젊은 아가씨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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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과 한평생 생사고락을 같이한 여인 을 태우고 가시는 할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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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있는 모습의 자전거 가 제일 부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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