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모임이 반년을 넘기며...
슬슬 트라이얼에 대한 인식이 변하고 있는걸 느낀다...
한국 바이크 트라이얼(오도바이 트라이얼..)의 본고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동네 근처 트라열질 하기 좋은 곳에서 놀구 있음...
오도바이 트라열 하는 분들이 가끔 지나가다 말걸어 주신다..
가끔 아파트 단지 안에서 놀구 있으면...
예전엔 "오 묘기한다 묘기~~"
이러더니... 요즘은 "저게그... 트.. 머드라?  트로이?  트라이?"하여튼 멋지네..^^" 이런다...

여의도 모임가면... 트라이얼의 인식이 얼마나 변했는지 알 수 있다..
크로스컨트리, 다운힐... 뭐 종목에 관계 없이 와서 이런저런
라이딩 테크를 알려주고 배운다...
예전엔 알려드릴때도... 트라이얼에 국한된 기술들만
알려드렸었는데...
지금은 배우는 분들이 골라 배우신다^^ 아주 좋은 현상이다....
어떤분은 트라이얼이 자전거 타는 기본이 되는거 같다며
정말 열심히 배우신다... 지금은 아예 트라이얼 잔차를 마련을 하셔서
트라이얼 폐인의 길을 걸으실거 같다...ㅠ.ㅠ ㅋㅋㅋ

예를들어..
크로스 컨트리 하는분들은 산에 다니다가 자잘한 장애물들 이나 인도턱을
정복하는 방법을 많이 알려달라 하신다..기본적인 스텐딩도 물론....
자신의 라이딩 스타일에 맞는 테크 들을 몸에 익히는 모습을 보면
입가에 웃음이 사라지지 않는다^^
그리고 익힌 기술을 산에서 써먹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경험담을 들을때면
정말 행복하다^^

아직 트라이얼은 아무나 하는게 아니다.... 라는 생각을 갖고 계신분들은
생각을 조금 고치자....
물론 기물을 오르고 높은곳에서 러칭 드랍 같은건 첨부턴 무리겠지만..
기본적인 테크 들은 보다 나은 라이딩을 할 수 있게 해준다..
보다 안정된 보다 재미있는 라이딩이 될 수 있다...
중심이동의 즐거움...느껴본사람들은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