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대라고 해야합니까?
거 있잖아요? 한사람은 삼발이 펴놓고 망원경 같은거 들여다 보고
이리와 저리가 하면 앞에서 한명이 졸린표정으로 막대기 들고 있는거..
그거 기술실에 가면 있심다.
길이?
죽슴다.
길이가 여기 나와 있는 짝대기들에 비해서 2-4배 이상 길고요.
그거 돌리기 시작하면 기술실 앞줄에 있는 애들 20명은 허리를 낮춰야지만
비전투손실을 최소화할수 있심다.
소리?
예술임다.
붕붕하는 소리가 허공을 가를때 이런 상상을 하게 됩니다.
저건 혹시 헬리곱터 프로펠러가 아닐까..
첨에는 남 맞는거 보면 웃던애들 이거 돌아가는 소리 들으면 입을 떡벌리고 쳐다만봅니다.
하지만
가장 압권은 충격파
얇고 단단한 나무로 만들어진 그 막대기는 한치의 떨림도 허용치않고
운동에너지를 고스란히 타격지점에 정확이 꽂아줍니다.
야구방망이? 면적이 넓죠
하기스틱? 탄력이 있어서 ㅎㅎ
다시 말하지만 한치의 떨림 오차도 없심다.
흑흑
그거 맞고 일주일동안 앉아서 공부를 못했심다. 중2때..
나중에 우리 기술선생님이 저 주례 서주셨슴다. ㅋㅋ
찾아가뵈야하는데.. 이번 여름 휴가때 가봐야겠네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