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고양시에 와서 처음으로 인맥을 튼사람들이 현섭이 형님이랑 노바 이전무 형님입니다.
그저 자전거타는게 좋아서 배워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형님들을 만났는데...
오늘은 제자전거 앞바퀴가 펑크가 났습니다.
것두 형님들과 함께 잔차를 타던중에...
현섭이 형님이 집에서 펑크 패치를 가지고 오셨고 전무 형님은 제잔차를 손봐 주셨습니다.
잔차정비는 어떻게 하는거다.....
펑크는 이렇게 때운다...
체인은 이렇게 세척한다...
직접 시범을 보여주시고 손봐주시고...
뭐라 고맙단 인사를 전할길이 없었습니다.
전무형님은 기본기를 제게 가르쳐 주셨고 현섭이 형님은 제가 탈수 있을만한 기물은 찾아다니시며 제게 시범과 요령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이형님들 따라다니기엔 제가 많이 모자라지만 형님들은 귀찮아 하시지도 않고 너무도 잘 가르쳐 주셨습니다.
저....
여기 서울살이 하면서 참많은사람들에게 실망도 하고 눈물도 흘렸는데...
지난시간에 힘들었던것들이 다...이좋은 분들을 만나기 위한 준비였을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
여기 고양시가 너무 맘에 듭니다.
여기 형님들이 너무 좋습니다.
잔차 타는 보람을 두배 세배로 만들어 주시는 이 두형님들 처럼 살아야 겠단 다짐을 슬며시 해봅니다.